
재향군인회 장학생 모집을 실시하는 미서부지회 제15대 회장단 임대인 해군동지회 회장(왼쪽부터) 위재국 재향군인회 회장, 최만규 육군동지회 회장.
“향군으로 사회에 이바지하는 결연의 보람을 함께 느낍시다”
대한민국 재향군인회 미서부지회(회장 위재국)는 지난해 제15대 회장단 취임과 더불어 장학사업을 시작했다. 향군 회원들이 사회에 이바지하는 모습을 보여 단체의 위상을 높여보자는 생각에서 지난 9월 제15대 회장에 취임했던 위재국 회장이 가장 먼저 펼친 사업이었다.
위재국 회장은 “40년 역사의 재향군인회 위상을 높이는 방법을 고심하다가 장학사업을 제의했는데 회장단의 적극적인 동참으로 장학기금을 조성, 지난 연말 장학금 신청을 한 9명의 학생들 모두에게 각 500달러씩 전달했다”며 “올해는 좀더 많은 회원들의 성원과 격려로 두 번째 장학생 모집을 하게 됐다”고 밝혔다.
재향군인회 미서부지회는 육군·공군·해군·해병대·여군 동지회 등 한국에서 국방의 의무를 다한 이들이 모인 친목단체이다. 비영리단체로 등록을 마치고 장학금을 기부하는 기업이나 사업체, 개인에게 IRS 면세처리 영주증을 발급하고 있다.
격월 부부동반 모임으로 친목 도모를 증진하고 있는 해군동지회 임대인 회장은 “장학금 기부 동참은 면세혜택을 받고 장학생들에게 기쁨을 선사하는 일석이조의 효과”이라며 “향군정신으로 뭉쳐 사회공익증진에 이바지하는 기회로 삼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장학생 대상은 고등학교 졸업예정자 혹은 대학 재학생으로 직계 부모 중 한 사람이라도 대한민국 국군으로 복무한 적이 있으면 지원 가능하다. 재향군인회 사무실(695 S. Vermont Ave. #503, LA, CA 90006)이나 이메일 주소 koreanvets@outlook.com으로 장학금 신청서와 본인소개, 학교성적표, 에세이를 제출하면 된다. 신청마감은 11월15일까지로 장학금 수여식은 오는 12월14일 ‘향군의 밤’ 행사에서 열릴 예정이다.
최만규 육군동지회 회장은 “향군 자녀들을 위한 독지가들의 기부에 깊이 감사를 전하며 1,000달러 이상 기부할 경우 기부자의 이름으로 장학금이 수여된다”며 “장학금 액수는 최소 500달러 이상으로 뜻에 동참하는 이들이 많아질수록 장학생 숫자와 액수가 높아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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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은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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