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주 예총 강대승(왼쪽) 신임회장과 이병임 명예회장이 지난 11일 본보를 방문해 앞으로의 계획을 밝혔다.
“지금까지 미주 예총이 한국문화를 알리기 위한 노력이 헛되이 되지 않게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미주 한국예술문화단체 총연합회(이하 미주 예총)가 두레민속 예술단 강대승 단장을 신임회장을 맞았다.
지난 6월30일부터 회장 업무를 시작한 강대승 신임회장은 “미주 예총 회장직을 맡게 되어 영광”이라며 “미주 예총이 우리의 전통문화를 이어나가고 발전시키며 보급하는 구심점 역할을 다하도록 이끌어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강 회장은 이어 “미주 한인 예술인들의 단합을 이끌어 내는 것이 가장 큰 당면과제”라며 “더 많은 예술인과 한인들의 참여를 이끌어 내기 위해 세계 탈춤 축제, 세계 타악 축제 등을 기획하고 있고, 전통혼례식을 무료로 보급해 우리 전통문화가 실생활에 사용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한국 중요무형문화재 제34호 강령탈춤 해외전승자인 강대승 회장이 미주 예총 신임회장으로 선출되자 미주예총 회원들은 협회가 더 발전할 수 있을 좋은 기회라고 기대감을 표하고 있다. 특히, 강 회장이 예술 현장에서 계속 노력해 온 인물이기에 실질적으로 협회의 지원이 필요한 곳을 잘 파악해 도움을 줄 수 있으리라 기대하고 또, 협회가 한국문화를 미주 지역에 전달하고 한인 후세들에게 널리 알리는 데 보다 주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강 회장은 “각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는 예술인들이 단합된 힘을 발휘하기 위해 미주 예총이 구심점 역할을 하고 현재 활동하고 있는 예술인들을 지원하기 위해서는 전승회관 건립이 시급하다”며 “우리 고유의 것을 잊지 않기 위해 다 같이 노력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한편, 지난 32년간 미주 예총을 이끌어 온 이병임 전 회장은 명예회장으로 추대되어 한국 문화 알리기에 힘쓸 계획이며 미주예총 회장 이·취임식은 오는 12월 1일 LA한국문화원에서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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