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계의료선교회, 미국령 사모아서 무료 건강검진

세계의료선교회 의료선교팀원이 사모아 한인들에게 가정상비약을 전달하고 있다.
세계의료선교회(대표 김인철 목사) 의료선교팀이 남태평양의 미국령 사모아에 위치한 한글학교에서 무료 건강검진을 펼쳤다.
지난 10∼16일 사모아를 찾은 세계의료선교회는 2000년 설립된 이후 에티오피아, 태국, 미얀마 등을 순회하며 봉사활동을 전개해왔다. 1962년 독립한 사모아와 구분해 아메리칸 사모아로도 불리는 이곳은 5개의 섬과 2개 산호섬으로 이뤄져 있다. 인구는 5만5천여 명으로, 이 가운데 한인은 300여 명이 산다. 고 이종욱 세계보건기구(WHO) 사무총장이 38년 전 처음으로 의료봉사에 나섰던 곳이기도 하다.
무료 의료봉사팀은 한인은 물론 현지인, 필리핀과 중국인 등에게 갑상샘, 유방, 간, 담낭, 전립선 등 종합초음파 검사와 침, 뜸 등의 한방 치료 등을 했으며 검안을 거쳐 돋보기안경을 선물하고 가정상비약 등도 전달했다.
세계의료선교회 의료선교팀은 지난 2002년부터 미국령 사모아에서 매년 봉사를 펼치다가 2010년 중단했으며 7년 만에 사모아를 다시 찾아 의료 봉사활동을 펼쳐 한국인의 위상을 높이고 한인들의 자긍심을 높이는 계기가 됐다고 현지 한인 언론이 전했다.
<
하은선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