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리조나 주립대에 재학 중인 한인작가 정소윤(사진)씨가 지난 17일 프랑스 옹폴뢰르에서 개막한 한국미술 아트페어에 참가했다.
지난 6월 코엑스에서 개최된 ‘2017 영아트 서울’ 전시 출품에 이어 두 번째로 아트페어에 참가한 정씨는 내년 1월 개최되는 LA아트페어에 참여하고 갤러리 두아르떼 개인전을 준비 중이다. 개인전 수익금 일부를 색약자를 위해 기부할 예정인 정소윤씨는 “작은 나라가 강해질 수 있는 건 문화적 우위를 확보하는 것”이라며 세계무대에서 한국 작가로서 이름이 알려지기 바란다고 당찬 소망을 밝혔다.
선화예중 3학년 때 미국으로 유학 온 정씨는 고교 시절 캘리포니아주 정부 장학생으로 아트 웍샵 프로그램인 라이먼 아트에 참여해 2년 과정을 수료했고 카타르에서 열린 ‘세계학생작품전’에 미주 대표로 참가했다.
이번 전시를 통해 유럽 무대에 데뷔한 정소윤씨를 두고 옹폴뢰르 전시 큐레이팅을 맡은 서은진씨는 “전통유화 기법에 모던한 디자인을 조화시키는 능력과 빛을 다루는 능력이 뛰어나다”며 “20대 초반의 영 아티스트가 대형 전시에 연달아 참여하는 것은 놀라운 성과”라고 정소윤 작가를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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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은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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