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70여 동문 샌타바바라·토로 캐년 공원 일일여행

지난 19일 샌타바바라에서 펼쳐진 한국외국어대 남가주 외대동문회 야유회 및 팔순기념잔치에서 동문들이 한 자리에 모였다.
올해로 창립 52주년을 맞은 한국 외국어대학교 남가주 동문회(회장 이영기)가 동문선배들을 대상으로 팔순 잔치를 겸한 야유회 행사를 지난 19일 샌타바바라에서 개최해서 화제다.
이날 외대 남가주 동문회는 대형 버스로 70여 동문이 함께 LA 한인타운을 출발해 샌타바바라 해변과 토로 캐년 공원 등을 이동하면서 팔순을 맞은 선배들과 함께 학창시절로 돌아가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이날 박동진 사진작가가 버스에서 내리는 동문들의 모습을 일일히 비디오와 사진으로 담았으며 또한 두 명의 동문이 드론 찰영으로 동문회 역사상 영원히 남을 추억을 상공에서 생생하게 담았다.
이날 행사를 진행한 남가주 외대 동문회의 유춘식 사무총장(영어과 75학번)은 “동문들의 단결과 친목을 다지고 동문회 발전에 헌신한 선배들의 노고를 치하하기 위해 이번 행사를 기획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동문들은 숯불갈비, 굴비구이의 메뉴로 맛있는 점심을 마친 후 토로 캐년 공원에서 보물찿기, 피구 등의 게임을 하면서 즐거운 한때를 보냈다.
이날 야유회의 하이라이트는 뭐니뭐니 해도 남가주 동문회 최초로 동문회 원로가운데 59학번 이상 되는 선배들에게 해드린 팔순 잔치! 팔순을 맞은 선배들에게 잡채, 팔순 떡 케익 등을 마련하고 후배들이 절을 올리면서 이민 초창기에 생활이 어려웠던 시절, 동문회의 설립과 발전을 위해 힘쓴 선배들의 노고를 치하하는 절을 합동으로 드린 후 해바리기의 ‘사랑으로’ 등 명곡을 합창으로 선사하기도 했다.
올해 팔순을 맞은 한붕석(54학번 영어과), 윤관홍(56학번 영어과), 허경환(57학번 영어과), 곽태환(57학번 영어과), 박혜숙(57학번 영어과), 이국자(57학번 영어과), 심승예(57학번 서반어과), 김수영(59학번 영어과) 동문들은 후배들로부터 정관장 홍상 엑기스 한 박스, 고급스카프, 고급화장품 등 다양한 경품을 선물로 받기도 했다.
이날 후배들로부터 팔순잔치라는 영원히 잊을 수 없는 가슴에 남을 추억을 선물로 받은 허경환 동문은 “외대 동문회 역사상 처음있는 후배들의 정성이 담긴 극진한 팔순잔치 대접에 감격해 눈물이 절로 나왔다”며 감격을 금치 못했다. 또한 이영기 남가주 외대 동문회장은 “앞으로도 다양한 아이디어의 행사를 통해 선후배간의 끈끈한 유대와 정이 흘러넘치는 동문회를 만드는 데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 대한 사진과 동영상은 imax@imaxbeauty.com으로 연락하면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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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흥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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