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임 인터뷰> 차세대 통일 일꾼 육성 노력

17기 LA 평통 마유진(왼쪽) 수석부회장과 임태랑 회장이 지난 2년간의 소회를 밝히고 있다.
17기 LA 평통을 이끈 임태랑 회장이 해외지역내 통일 공감대 조성을 위한 강연회와 차세대 통일 일꾼 육성에 최선을 다했다는 소회를 밝혔다.
지난 2년간의 임기를 성공적으로 마친 임태랑 회장과 마유진 수석부회장은 25일 본보를 방문해 “잘 모르는 가운데 시작한 평통 회장의 임기가 어느덧 종착역에 다다랐다”라며 “무난히 잘 마무리할 수 있게 도와준 임원단과 자문위원들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임 회장이 이끈 17기 평통은 지난 2년간 에드 로이스 연방하원 외교위원장 초청 시국 강연회 등 20여 차례에 달하는 통일 강연회를 개최하며 한인사회 내 평화통일 인식제고를 위한 기반조성에 힘쓰는 등 미주 지역내 통일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는 다양한 사업을 펼쳐왔다.
이 가운데 임 회장은 지난해 유호열 전 본국 수석부의장과 에드 로이스 연방 하원의원이 참석한 통일 인력 육성 컨퍼런스와 오준 유엔 주재대사 초청 통일 강연회 등 세대를 아우르는 한인사회 내 통일 공감대 확산을 위한 노력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고 밝혔다.
이에 반해, 다른 동포단체와의 교류와 소통의 부족 그리고 통일 염원비와 망향대를 건립시키지 못한 점은 다소 여운이 남는다고 전했다.
그는 “평통 의장인 박 전 대통령의 탄핵 등 불안한 한국내 정치적 상황속에서도 강연회를 통회 미주 한인사회내 통일 공감대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한 것에 대해 만족하지만 타 단체와의 유기적 교류가 적은 것은 과제로 남았다”라며 “또한 실향민들을 위한 통일 염원비를 끝까지 건립시키지 못해 죄송스러운 마음이 있다”고 밝혔다.
임 회장과 마 수석부회장은 17기를 끝으로 LA 평통 운영과 관련해 손을 놓지만 ‘평통 동우회’를 조직해 미주지역에서 보다 광범위한 통일 운동을 위한 결속력을 다지는 것을 계획하고 있다.
임 회장은 “1기부터 17기 활동한 자문위원들이 한데 모여 통일에 대한 의견을 교환하고 친목을 다지는 것이 다른 의미의 통일 운동이 아니겠는가”라며 “평화통일에 대한 열정과 노력은 계속될 것입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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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철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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