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음달 29일과 30일 공연하는 뮤지컬 ‘청년예수’ 출연 배우들.
화제의 뮤지컬 ‘청년예수’가 남가주 무대에 다시 선다.
지난해 9월 첫 공연을 해 1,000명 이상의 관객을 끌어들인 뮤지컬 ‘청년예수’는 오는 9월29일과 30일 오후 8시 다우니 시빅 극장 무대에 선다.
뮤지컬 ‘청년예수’는 ‘한국의 운명이 바뀐 역사적 사건이 일어난 1910년, 그 격동의 시기로 예수님이 공생하시던 이스라엘의 무대를 옮겨 본다면?’이라는 가상 아래 신이 사람의 몸을 입고 인류을 위해 희생한 육체적, 정신적, 영적 고통들을 22개의 주옥 같은 노래들과 한국인 정서에 스며드는 이야기 속에 담았다.
지난해 9월 한국어로 초연된 이후 뮤지컬 ‘청년예수’는 큰 호응을 얻었고 이번 공연에서는 영어 버전의 청년예수가 처음으로 영어권 관객들을 대상으로 무대에 오른다.
예수역으로 캐스팅된 로이 본타마는 태국계 배우로 암을 연구하는 의사이다. 배우가 되기 위해 LA로 레지던트를 찾아 이주했을 만큼 연기의 열정이 대단하다. 이번 작품을 통해 어린 청소년들이 예수 이야기를 바로 알수 있게 되면 좋겠다는 생각을 갖고 있다.
그 외에 ‘캣츠’, ‘미녀와 야수’, ‘메리포핀스’ 등의 유명 뮤지컬에 조연으로 참여한 캐빈 마츠모토가 장만석으로 출연하고 ‘오페라의 유령’ ‘웨스트 사이드 스토리’ 등에서 주연으로 활약한 로렌 한씨가 송순애 역을 맡는다.
특히, 한국 뮤지컬계에서 ‘카르멘’ 주연으로 알려졌으며 ‘한여름 밤의 꿈’ 등 많은 활동을 했던 양숙형씨가 예수의 어머니인 황명자역으로, 이즈키엘의 ‘살로메’와 ‘귀향’ 등에 주연을 맡았던 전성재씨가 비운의 일본 총독 데라우치 마사다케로 등장한다.
다우니 시빅 극장 주소는 8435 Firestone Blvd., Downey, CA 90241이며 온라인 티켓 구입은 www.ezekiel.la이다. 티켓 가격 25달러, 15달러. 문의 (213)200-0021 (562)861-8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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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은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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