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욕일원 10개 한인은행 2018년 1분기 실적
▶ 예금 222억·대출 218억달러…10년간 264%고속 성장
뉴욕 일원에서 영업 중인 10개 한인은행의 자산 합계액이 270억 달러를 넘어섰다.
예금과 대출 모두 200억달러를 돌파했으며, 순익도 30% 이상 크게 증가하며 가파른 성장세를 이어갔다.
연방예금보험공사(FDIC)가 1일 발표한 2018년 한인은행 1/4분기 실적 통계에 따르면 10개 한인은행들의 자산 합계는 총 271억7322만7000달러로 전년 동기 246억1,403만9,000달러에 비해 10.4% 증가했다.
특히 이같은 수치는 10년 전인 2008년 1분기 74억5026만4000달러에 비해 264.2% 증가, 3.6배 규모로 커졌다. 당시 뱅크오브호프의 전신인 나라은행이 26억6578만8000달러, 윌셔 은행이 자산 24억 4660만1000달러로 두 은행을 합하면 자산은 51억1,238만9000달러를 기록했었다. 10년만인 올 1분기 뱅크오브호프 자산은 183.6% 성장한 145억91만8,000달러를 기록했다.
우리아메리카은행 자산도 10년전 10억7357만3000달러에서 올 1분기 18억3358만4000달러로 70.8%성장했다.
10개 한인은행의 올 1분기 순익 역시 1년전 7,271만6,000달러에서 9,600만6,000달러로 32.0%증가했다. 순익 증가율이 가장 큰 은행은 노아은행으로 61만6000달러에서 107만5000달러로 74.5% 증가했으며, 우리아메리카 은행은 340만3000달러에서 545만달러로 60.2%, 뱅크오브호프는 3,879만2000달러에서 5,238만7000달러로 35.0% 증가해 전체 평균치를 상회했다.
올 1분기 한인은행권 예금 총액은 전년 대비 9.3% 증가한 222억2202만9000달러, 대출은 9.7% 증가한 217억5827만1000달러를 기록, 200억 달러를 돌파했다. 지난해 대출 총액은 198억3010만6000달러였다.
전문가들은 뉴욕 일원 한인은행권의 규모가 이처럼 커진 이유에 대해 지난 10년 사이 LA와 펜실베니아, 애틀란타 등 타주의 한인은행들의 진출 러시와 함께 한인 경제권 팽창이 맞물리면서 고속성장을 이어온 것으로 분석했다.<최희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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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희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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