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이언트 부동산의 오문석 회장(왼쪽)과 수잔 오 사장.
지난 17년간 워싱턴 한인 부동산으로는 최대 규모를 자랑하던 뉴스타 부동산이 새로운 이름으로 다시 탄생했다.
뉴스타부동산의 오문석 회장은 지난 26일 그동안 써 오던 뉴스타 대신 자이언트 부동산(Giant Realty) 으로 상호명을 변경하는 한편 다각화 된 네트워크 시스템으로 고객들에 최고의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오 회장은 “한인 부동산들과 경쟁하는 시대를 넘어, 앞으로 자이언트 부동산은 주류 리얼티들과 당당히 경쟁하는 기업으로 이름을 알릴 것”이라며 “이를 위해 미국, 중국, 라티노 등 다국적인 에이전트들을 추가 영입해 부동산 시장 확대에 대처할 것”이라고 말했다.
자이언트 부동산의 소속 에이전트는 페어팩스 본사와 락빌, 볼티모어 지사를 합쳐 총 100여명으로 현재 워싱턴 일원에서 가장 많이 활동하고 있다.
이들 에이전트들은 일반주택과 상업용 매물들을 실시간으로 공유함으로서 단시간 안에 고객이 원하는 적재적소의 매물을 찾아 제공하는 것으로 잘 알려져 있다.
지난 2001년 버지니아 페어팩스에서 워싱턴 뉴스타부동산을 첫 오픈해 2년 만에 1억 5,000만 달러의 매출 기록을 달성시킨 오문석 회장은 “자이언트 부동산이 나이, 성별부터, 학군, 직장 등 복잡하게 바뀌는 고객들의 여건과 필요에 부합하는 서비스를 빠르게 제공할 수 있는 이유는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전문 에이전트들만의 정교한 맨투맨 상담 네트워크가 구축돼 있기 때문”이라며 “이 젊고 경험 많은 에이전트들은 17년간 한인 부동산을 운영해 오면서 타 업체와의 경쟁에서 이길 수 있는 가장 큰 강점이자 자산”이라고 강조했다.
오 회장은 이러한 전문 에이전트들을 기반으로 한 네트워크가 가능한 이유로 부동산 학교를 통해 15년간 꾸준히 인재를 양성해 온 것을 꼽았다.
오 회장은 “주 정부의 공식인가를 받은 부동산학교는 자체 에이전트 양성이란 이유도 있었지만, 학과정을 통해 일반인에게도 셀러와 바이어의 거래에 핵심이 되는 중요정보와 과정을 교육하는 것에 큰 목적을 두었다”며 “결국 교육과정을 마친 에이전트들이 전국 각 지역에서 활동하게 되면서 한인 고객들의 성향, 관련지역의 세부정보들을 본사와 각 지부에서 빠르게 파악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수잔 오 사장은 최근 고객들의 부동산 구매 성향이 크게 바뀌고 있다며 “세대가 변하면서 과시성으로 무리하게 큰 집으로 확장하는 경향은 줄어드는 추세”라고 소개했다.
오 회장은 “향후 10년 안에 소위 DC의 우범지대, 저소득층 지역이라 불리는 곳이 100% 개발될 것”이라며 “마틴루터 킹 애비뉴를 따라 남쪽으로 다리를 건넌 인근지역이 좋은 투자지역으로 물망에 오르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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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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