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러시아 월드컵에서 과장된 ‘할리웃 액션’으로 팬들의 조롱을 받은 ‘브라질 간판스타’ 네이마르(파리 생제르맹)이 광고를 통해 “비난을 받아들이는 데 오래 걸렸다. 오랫동안 거울에 비친 나를 바라보며 새사람이 됐다”는 고백을 했다.
스포츠 전문매체 ESPN은 29일 “네이마르가 지난 29일 브라질 TV를 통해 공개된 광고 영상을 통해 팬들의 비난을 처음으로 수용하면서 새롭게 일어서겠다는 메시지를 전했다”고 보도했다. 네이마르는 브라질 월드컵에서 상대 선수들의 반칙 공세에 시달렸지만 오히려 반칙을 당한 척 한 뒤 심하게 구르거나 아파하는 모습으로 비난과 조롱을 받았다.
면도기 업체인 질레트의 후원으로 제작된 광고에서 네이마르는 자신의 경기 영상을 배경으로 “내 행동이 과장됐다고 생각할 수도 있다. 가끔 과장된 때도 있었다. 하지만 진실은 그라운드에서 내가 많은 고통을 당했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내가 인터뷰를 하지 않고 떠났다면 그것은 내가 승리 만을 원해서가 아니라 아직 팬들을 실망시키는 법을 배우지 못해서였기 때문”이라며 “무례하게 보일 때도 있지만 내가 버릇이 없어서가 아니라 좌절하는 법을 배우지 못해서였다”라고 강조했다. 네이마르는 광고 마지막 부분에 새로운 사람이 되겠다는 의지도 내보였다.
그는 “비난을 받아들이는 게 오래 걸렸다. 거울 속에 비친 나를 오랫동안 바라보며 새사람이 됐다”라며 “쓰러져 본 적이 있는 사람만이 다시 일어설 수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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