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故) 맹유나, 진형/사진=JH엔터테인먼트 제공, 진형 SNS 캡처
가요계에 잇따른 사망 비보가 전해졌다. 가수 맹유나와 진형이 사망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애도 물결이 이어지고 있다.
8일(이하 한국시간기준) 소속사 JH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맹유나는 지난해 12월 26일 심장마비로 사망했다. 향년 29세.
고인이 사망한지 2주가 지나고 나서야 알려진 것은 그만큼 고인의 죽음이 갑작스러웠고, 유족의 슬픔이 컸기 때문이다. 소속사 측은 "연말이라 경황이 없어 알리지 못하고 가까운 지인들끼리 조촐하게 장례를 치렀다"라며 "음악 창작에 대한 스트레스 외에는 특별한 지병도 없었는데 갑작스럽게 사망해 믿어지지 않는다"고 가슴 아파했다.
1989년 10월생 맹유나는 촉망받던 20대 싱어송라이터였다. 지난 2007년 일본에서 윤석호 감독의 한류 드라마 '봄의 왈츠' OST로 데뷔한 이후 정규앨범 2장, 싱글앨범 8장 총 10장의 앨범을 발표하며 활동했다.
특히 맹유나는 당시 인기리에 방송 중이던 MBC 예능프로그램 '스타의 친구를 소개합니다'의 주제곡 '파라다이스'를 부른 것으로 유명하다. '파라다이스'를 통해 당시 싸이월드 이달의 신인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맹유나는 올해부터 예명을 유나로 변경하고 2년 만에 싱글곡 '사랑꽃'을 발표하는 등 활동에 대한 의지를 드러내기도 했다. 소속사 측은 "오는 6월에는 정규 3집 앨범을 준비 중이었으며, 최근 모 대학에서 실용음악과 교수로 초빙을 받아 활동에 대한 의욕을 보였다"고 밝혀 더욱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고 맹유나의 사망소식과 함께 트로트가수 진형의 사망소식도 전해졌다. 진형은 지난 7일 심장마비로 사망했다. 향년 34세.
고인의 사망소식은 그의 아내가 SNS에 글을 올리면서 알려졌다. 고인의 아내는 "사랑하는 내 신랑 너무 보고 싶다"며 "신랑 가는 길 외롭지 않게 마지막 인사 와달라. 오빠가 기다리고 있을 것"이라고 글을 남겨 주변을 안타깝게 했다.
진형은 지난 2006년 싱글 '이별을 알리다'로 데뷔했으며 '눈물의 정거장', ,누나면 어때' 등을 발표했다. 2015년에는 그룹 사인방으로 활동하기도 했다.
진형의 빈소는 서울 휘경동 삼육서울병원 추모관 101호에 마련됐다. 발인은 9일 오전 6시 30분이며, 장지는 서울추모공원이다.
<스타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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넘 일찍 하늘나라로 갔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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