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AP=연합뉴스]
국제유가가 중국의 성장 둔화에 따른 수요 위축에 대한 우려로 급락했다.
CNBC에 따르면 28일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3월 인도분 미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일 대비 3.2%(1.70달러) 하락한 배럴당 51.99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런던 ICE 선물거래소의 3월물 브렌트유 가격은 전일 대비 2.8%(1.71달러) 내린 배럴당 59.93달러로 마감했다.
중국의 경제 둔화 이슈가 부각되면서 WTI와 브렌트유 가격은 2주 만에 최저치로 떨어졌다.
이날 중국 국가통계국은 지난해 12월 공업 부문 기업 이익이 전년 동월 대비 1.9% 감소한 6808억 위안(약 112조7610억원)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11월에도 1.8% 감소한 공업기업 이익은 8개월째 전년을 밑돌면서 지난 2015년 12월 이래 약 3년 만에 낮은 수준으로 내려앉았다.
에너지 헤지펀드 어게인캐피탈의 설립자 존 킬더프는 "향후 시장이 중국 국영기업과 민간 제조업의 향후 데이터를 면밀히 감시할 것"이라며 "또 이번주 후반 예정돼 있는 미중 무역협상에서 나오는 주요 기사들이 시장에 큰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이날 미국이 베네수엘라 국영 석유회사 페트롤레오스 데 베네수엘라 S.A.(PDVSA)를 제재하겠다고 발표하면서 유가가 반등할 조짐도 나타나고 있다.
마켓워치에 따르면 미 재무부의 PDVSA 발표 이후 WTI와 브렌트유 선물은 종가 대비 소폭 반등해 각각 배럴당 52.05 달러와 60.09 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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