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욕증시가 지난해의 부진에서 벗어나 지난 1월 큰 폭으로 반등하며 투자자들에게 희망을 주고 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 트레이더들의 모습. [AP]
뉴욕증시가 한달 새 7% 이상 상승하며 반등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전문가들은 글로벌 경기 둔화 우려가 있었지만 경기침체를 걱정할 수준을 아니라며 미국 증시의 상승세가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4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31일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06% 하락한 2만4,999.67에 거래를 마치며 1월 한달 새 7.17% 상승하는 모습을 보였다. S&P 500 지수 역시 지난달 7.87% 상승했고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9.74% 오르며 가장 높은 상승세를 기록했다.
월스트릿저널(WSJ)에 따르면 다우 지수의 상승률은 월간 기준 지난 1989년 1월 이후 가장 큰 기록이다. S&P 500 지수의 경우에도 1987년 이후 가장 큰 상승률을 나타냈다.
뉴욕 증시가 급등세를 보인 데는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의 금리 인상 중단이 가장 큰 영향을 미쳤다. 금리 상승으로 기업들의 자금조달 부담이 늘 수 있다는 우려가 해소되면서 투자자들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이다.
지난달 30일 FRB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기준금리를 2.25~2.50%로 동결했다. 또한 성명서를 통해 ‘점진적인 추가 금리인상’이라는 문구를 삭제하고 금리동결을 시사하는 ‘인내심을 갖겠다’는 문구를 삽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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