뱅크 오브 아메리카(BOA)가 시간당 최저임금을 내달 1일부터 17달러로 올리고, 2년 안에 20달러로 인상한다.
브라이언 모이니한 BOA 회장 겸 최고경영자(CEO)는 9일 MSNBC와의 인터뷰에서 “BOA에서 일하게 되면 연봉 4만1,000달러를 받게 된다”고 밝혔다. 모이니한 CEO는 “회사의 성공으로 우리는 팀원들과 그 성공을 공유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BOA는 이날 성명을 통해 5월1일부터 시간당 최저 임금이 17달러로 인상되고, 2년간 계속 오를 것이라고 밝혔다. BOA의 이러한 최저 시급 인상 방안은 모이니한 CEO를 비롯해 제이미 다이언 JP모건체이스 CEO, 그리고 다른 5명의 은행 CEO가 연방하원 금융서비스위원회에 출석해 증언하기 하루 전에 나온 것이다. 미국의 2020년 대선을 앞두고 소득불평등이 중대한 이슈인 만큼 BOA의 최저시급 인상안은 최고위급 연봉자와 창구직원간의 연봉격차에 대한 비판에서 벗어나게 할 수도 있다고 CNBC는 전했다. 앞서 BOA는 지난 2017년 시간당 최저임금을 13.50달러에서 15달러로 올린 바 있다.
모이니한 CEO의 연봉은 지난해 사상 최대 연간이익을 이끌어낸 공로로 15%가 올라 2,650만달러를 기록했다. 다이먼 JP모건체이스 CEO의 연봉은 3,100만달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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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언가 몹시 불편하게 그레서 화가나게 돌아가는 요즘, 우린 그럭저럭 여기까지왔지만 다음 세대들 무한 경쟁시대에 살 아이들이 걱정되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