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가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글로벌 금융위기 직후인 2009년부터 이어진 ‘초장기 상승 동력’이 아직 살아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23일 뉴욕증시에서 S&P 500 지수와 나스닥 지수는 나란히 최고점에 올라섰다.
S&P 500 지수는 25.71포인트(0.88%) 상승한 2,933.68에 마감하면서 지난해 9월 20일 2,930.75 이후로 7개월여 만에 최고치를 갈아치웠다. 현재의 오름세를 이어간다면 ‘3,000 고지’도 가능하다는 분위기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도 105.56포인트(1.32%) 오른 8,120.82에 거래를 마쳤다. 지난해 8월 29일 8,109.69 이후로 약 8개월 만에 최고치를 경신한 것이다.
뉴욕증시의 주요 지수가 최고치를 기록한 것은, 지난해 4분기 급락 장세 이후로는 처음이라는 점에서 주목된다.
다우지수는 145.34포인트(0.55%) 상승한 26,656.39에 마감했다.
S&P 500 지수와 나스닥 지수는 올해 들어 각각 17%, 22% 상승했다. 지금까지의 흐름만 본다면 S&P 500 지수는 1987년 이후로, 나스닥 지수는 1991년 이후로 가장 가파른 상승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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