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내년 버지니아 평균 5.5%, 메릴랜드는 평균 13.4% 인하
버지니아와 메릴랜드주의 내년 오바마케어 건강보험료가 내려간다.
본보가 10일 버지니아와 메릴랜드주정부 오바마케어 건강보험 자료를 확인한 결과, 버지니아 건보료는 전년보다 평균 5.5%, 메릴랜드 건보료는 평균 13.4% 인하된다. 오바마케어가 시작된 이래 버지니아주 건강보험료가 내려가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메릴랜드는 올해에 이어 두 번째로 보험료가 인하된다.
스마트 보험의 김종준 대표는 “버지니아의 경우에는 올해부터 시작된 메디케이드 확대로 인해 의료비용이 많이 나가는 연방 빈곤선 100%에서 138% 사이가 빠져 나갔기 때문에 보험료가 내려가는 것으로 분석된다”고 말했다.
버지니아에서 케어 퍼스트는 16.5%, 앤떰은 5.6%, 카이저는 5.5% 각각 내려간다. 시그나는 오히려 1.3% 인상된다. 한인들이 밀집한 북버지니아에서는 카이저와 시그나 가입자가 대부분이다.
메릴랜드에서 케어 퍼스트는 14.5%, 카이저는 5% 각각 내려간다. 메릴랜드에서는 오바마케어를 통해 10만8,300명이 케어 퍼스트, 7만600명이 카이저에 가입하고 있다.
내년도 오바마케어 공개가입은 오는 11월 1일부터 12월 15일까지이다.
택스 크레딧(Tax Credit)을 통해 정부 보조가 되는 오바마케어에 가입하기 위해서는 1인 가구당 소득(2019년도 기준)은 1만2,490달러, 2인 가구당 소득은 1만6,910달러 이상이어야 한다.
4인 가구 기준으로 10만3,000달러 미만(연방 빈곤선 400%)이면 여전히 정부 보조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내년도 올해와 마찬가지로 벌금조항이 삭제된다.
연방 빈곤선 250% 미만의 저소득층에게 주어졌던 정부보조(Cost Sharing Reduction)는 지속된다.
1인인 경우, 가구당 소득이 3만1,225달러, 2인 4만2,275달러, 3인 5만3,325달러, 4인 6만4,375달러 이하이면 디덕터블(Deductible), 코페이(Co-pay), 아웃오브파켓(Out of Pocket) 등에서 혜택이 제공된다.
오바마케어는 무료로 예방접종을 제공하고 대장 내시경(50세 이상), 자궁암과 유방암 검사 등을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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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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