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어팩스 공립도서관, 새 카탈로그 내달 13일 출시

조지 메이슨 공립 도서관의 제인 김 사서가 한국어로 내달 13일부터 바뀔 온라인 시스템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페어팩스 카운티 공립도서관의 온라인 카탈로그 시스템이 내달부터 새롭게 바뀐다.
가장 큰 변화는 도서관 자료를 찾을 때 모바일에서도 가능하다는 것. 셀폰이나 아이패드 등을 통해 책, 전자책, 오디오 전자책, 영화나 그 밖의 자료를 한 곳에서 다 볼 수 있게 된다.
애난데일에 있는 조지 메이슨 공립도서관에 근무 중인 제인 김 사서는 “지금까지는 도서관 카드로만 로그인 할 수 있었지만, 새 시스템에서는 사용자 고유 아이디로 로그인 할 수 있고, 도서관 정보 알림 설정을 문자로도 받을 수 있도록 선택이 가능해졌다”고 설명했다.
검색의 경우 구글처럼 검색이 더 용이해지고 쉽게 원하는 자료를 찾을 수 있다. 대여한 책을 3번까지 자동 연장도 가능해졌다. 리서치 서비스의 경우 초등학생부터 대학생, 대학원생에 이르기까지의 방대한 아카데믹 데이터 베이스가 집에서도 숙제나 프로젝트 하는데 도움을 받을 수 있게 됐다. 도서관에서 제공하는 프로그램도 더욱 다양해진다. 특히 몇 년전부터 ‘핫’한 ‘STEM(Science, Technology, Engineering, Mathematics)’ 트렌드에 맞춘 ’코딩‘과 로벗, AI(인공지능), 전기 프로그램도 확대된다.
취학 전 어린 유아들을 대상으로 한 책읽기 등의 스토리 타임도 유익한 프로그램으로 모든 게 무료다. ‘킨더가튼 입학 전 1천권의 책을 읽자’는 전국적인 프로그램도 눈여겨 볼만 하다.
중고등 학생들이 도서관에서 자원봉사하는 ‘틴 어드바이저 보드’도 있다.
성인들을 위한 ESL 프로그램을 포함 역사, 컴퓨터, 작문 등은 일대일 무료 레슨도 가능하다.
제인 김 사서는 “이번에 런칭 되는 새 온라인 시스템이 모바일과 친근한 신세대 부모들에게 편리함을 더해 줄 것”이라며 “도서관을 잘 이용하면 생활이 풍요로워진다. 모든 지식의 보고이고, 프로그램이 무궁무진하다. 자녀들과 함께 자주 도서관을 찾길 권한다”고 말했다.
현재 페어팩스 카운티 공립도서관 측은 3개 언어(영어와 한국어, 스패니시)로 된 홍보영상을 통해, 이용자들의 이해를 돕고 있다. 상세 내용은 웹 사이트(www.fairfaxcounty.gov/library)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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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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