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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당 원내대표 워싱턴 도착 4박5일 일정 돌입
자유한국당 나경원(왼쪽부터), 더불어민주당 이인영, 바른미래당 오신환 원내대표가 20일 덜레스 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하고 있다.
이인영(더불어민주당), 나경원(자유한국당), 오신환(바른미래당) 원내대표는 4박 5일간 워싱턴에 머물며 미 의회와 정부측 주요 인사들과 만나 주한미군 방위비 분담금에 대한 한국의 입장을 전달할 예정이다. 난항을 겪고 있는 한미 방위비 분담금 협상과 관련해 여야 3당 원내대표들이 직접 ‘초당적 방미 외교’에 나섰지만 한 목소리를 낼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더불어민주당 이인영 원내대표는 20일 덜레스 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하며 취재진과 만나 “한미 간의 굳건한 신뢰에 기초해서 상호 존중과 또 호혜의 정신으로 공정하고 합리적인 협상이 이뤄져야 한다는 것이 우리 국민들의 뜻”이라며 “국회와 정당의 입장을 미국 의회에 전달하기 위해 왔다”고 방미 목적을 밝혔다.
자유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는 “방위비 협상 과정에서 주한미군 감축 이야기까지 나오는 부분에 대해 매우 우려가 크다”며 대한민국의 안보위기를 지적하기도 했다. 또한 “한미 양국 모두에 도움이 되는 동맹의 이익을 강조하며 주한미군은 절대 철수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하려고 한다”고 덧붙였다.
바른미래당 오신환 대표는 “비용적 측면에서 한미 동맹관계를 계산하기는 어렵다”며 “이는 미국의 국익에도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한편 오는 23일로 종료되는 한일군사정보보호협정(GSOMIA, 지소미아)과 관련 이번 방미 기간 중 여야의 입장 조율이 기대되고 있지만 불과 며칠 사이에 극적인 합의를 도출하기는 어려울 전망이다.
이 원내대표는 “근본적인 원인을 제공한 일본 정부의 입장 변화가 있어야 지소미아가 종료되지 않고 지속될 것”이라는 원론적인 입장을 밝힌 반면 나 원내대표는 “한일 갈등이 지소미아 파기로까지 온 데는 상당한 유감”이라며 “지소미아 파기가 한미동맹에도 굉장히 안 좋은 영향을 주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원내대표 방미단은 미 상원 척 그래슬리 임시의장과 코리 가드너 외교위 동아태소위원장, 하원 엘리엇 엥겔 외교위원장 등을 만날 예정이며 국무부 부장관에 지명된 스티븐 비건 대북특별대표 등과의 면담도 예정되어 있다. 이들은 24일 귀국한다.
<유제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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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처만 남은 연방정부 셧다운 종료
조지 F·윌 워싱턴포스트 칼럼니스트 [조지 F. 윌 칼럼] 바이든과 트럼프, 이민 정책의 실패
- 김미선 서북미문인협회 회장시인
[한국춘추] 국적의 경계 너머, 문학의 시민권
- 전병두 서북미수필가협회 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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