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의 3차 임상시험 결과가 이르면 다음달부터 공개될 것으로 전망된다.
19일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스테판 뱅셀 모더나 최고경영자(CEO)는 이날 WSJ의 연례행사인 테크 라이브 콘퍼런스에 출연해 다음달 중으로 코로나19 백신의 중간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모더나는 지난 7월부터 미국에서 3만명을 목표로 3차 임상시험을 진행해오고 있다. 경제전문지 벤징가에 따르면 지난 16일 기준 2만9,521명이 등록했으며 2만4,496명이 이미 코로나19 백신의 2차 접종까지 완료했다. 뱅셀 CEO는 중간결과는 11월에 발표될 것 같다면서도 “얼마나 많은 사람이 감염되는지에 따라 다르기 때문에 정확한 주를 예측하기는 어렵다”고 설명했다. 중간결과가 11월에 발표될 경우 12월에 긴급사용허가를 받는 것도 가능해보인다. 다만 뱅셀 CEO는 충분한 결과를 도출하는 데 더 오랜 시간이 걸린다면 내년 초까지 정부로부터 백신 허가를 받지 못할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러시아 가말레야국립전염병·미생물학센터의 코로나19 백신인 ‘스푸트니크V’도 이르면 다음달 중 3차 임상시험 결과를 공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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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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