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작년 우편투표 등록 유권자 현장투표 못해 발걸음 돌려
▶ 선거관리 인력 부족 등 문제점 무더위·폭풍우 등 악천후도 요인

8일 뉴저지 팰리세이즈팍 린드버그 초등학교에 설치된 투표소 앞에서 뉴저지 37선거구 최초 흑인 주상원의원 당선을 노리는 고든 존슨(왼쪽 두 번째) 후보와 한인 여성 최초 주하원의원에 도전하는 엘렌 박(가운데) 후보, 이종철(왼쪽)?폴 김(오른쪽) 팰팍 민주당 시의원 예비선거 등이 유권자들에게 한 표를 호소하고 있다. [사진제공=팰팍 민주당]
8일 실시된 뉴저지 예비선거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중단됐던 현장투표가 1년 만에 재개돼 관심을 모았다. 다만 한인 밀집 타운들의 경우 악천후 등으로 인해 유권자들의 투표 참여가 예년 만은 못 했다는 평가다.
지난해 3월 시작된 코로나19사태로 지난해 뉴저지 예비선거와 본선거는 모두 우편투표 중심으로 실시됐다. 제한적으로 현장투표가 허용되지는 했지만 예전처럼 투표기를 이용하는 것이 아닌 투표 당일이 아닌 추후 유효 여부를 확인하는 잠정투표 방식으로만 가능해 불편함이 컸다.
그러나 코로나19 상황이 개선되면서 1년 만에 뉴저지 선거가 다시 현장투표 중심으로 치러졌다. 이날 예비선거에 참여한 유권자들은 예전처럼 투표소 내 투표기를 통해 한 표를 행사할 수 있었다.
그렇지만 1년 만의 현장투표 재개에 따른 혼란도 다소 존재했다.
뉴저지 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2019년까지 우편투표를 했던 유권자는 올해도 자동으로 우편투표 등록 유권자로 등록돼 현장투표는 할 수 없는데 이를 모르고 투표소를 찾았다가 발걸음을 돌린 한인들이 있었다. 또 한 한인 밀집타운에서는 한 투표소의 투표기가 고장나 유권자들이 불편을 겪는 일도 보고됐다.
선거관리 인력 부족도 문제점으로 지적됐다.
김동찬 시민참여센터 대표는 “테너플라이에서 한 투표소 위치 안내가 제대로 되지 않아 불편을 호소한 한인 유권자들이 있었다”며 “또 다른 타운의 한인 유권자는 투표 방법에 대해 투표소 직원에게 물었더니 ‘잘 모른다’는 답을 들었다고 황당해했다.
오는 11월 2일에 실시될 뉴저지 본선거에는 투표소 직원이 충분히 확충되고 직원 교육도 제대로 이뤄져야 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오는 11월 본선거에 진출할 각 당의 최종 후보를 꼽는 이번 예비선거는 유권자 참여 열기가 예년만은 못 했다는 평가다. 팰리세이즈팍?릿지필드?잉글우드클립스 등 한인 밀집 타운들의 경우 투표소이 한산한 시간이 많았다고 이들 타운 주민들은 전했다.
투표 참여가 다소 저조한 이유로는 이날 무더위와 폭풍우가 이어지는 등 악천우가 주요 요인으로 꼽혔다. 또 예비선거의 경우 본선거보다는 후보 간 경쟁이 없거나 상대적으로 치열하지 않은 점도 유권자 관심도가 다소 떨어지는 이유로 분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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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한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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