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쿠오모 주지사, 코로나 방역규제 즉시 해제
▶ 실내외 모임제한 해제로 식당 등 비즈니스 정상화

앤드류 쿠오모 뉴욕주지사가 15일 코로나19 규제령 해제를 발표하고 있다. [로이터]
▶ 대중교통·병원·학교 등서 마스크 착용은 유지
뉴욕주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률이 70%에 도달함에 따라 주 전역에 내려졌던 대부분의 방역 규제를 풀고, 경제를 전면 재개했다.
앤드류 쿠오모 뉴욕주지사는 15일 맨하탄 원월드 트레이드 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뉴욕주내 성인의 70%가 최소한 1회 이상의 백신을 접종 받았다. 백신 접종률 70%는 정상적인 일상생활로 돌아갈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며 “이제 대부분의 규제가 해제돼 비즈니스가 다시 문을 열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뉴욕주가 코로나 19관련 방역 규제를 해제한 것은 472일 만이다.
이날 발표에 따라 지난해 3월부터 상업, 건설, 제조, 소매, 차일드 케어, 캠프, 푸드서비스, 농업, 체육관, 영화관, 샤핑몰, 부동산, 개인관리서비스, 스포츠 및 레크레이션 행사 등에 적용됐던 대부분의 규제가 즉시 해제됐다.
실내 시설의 수용인원 제한과 실내외 모임 인원제한, 사회적 거리두기 제한 등이 해제됐으며, 손소독제 등 위생용품 제공, 소독 및 청소 수칙 준수, 발열체크, 코로나19 접촉자 추적조사 등을 더 이상 실시하지 않아도 된다.
즉 식당에서는 6피트 사회적 거리두기 규정에 상관없이 손님을 받을 수 있으며, 이발소와 미용실 등에서는 발열체크나 고객의 연락처를 요청할 필요가 없어졌다. 체육관과 피트니트 센터 내 운동장비에 적용됐던 소독 및 청소 수칙도 더 이상 준수할 필요가 없다.
단, 각 업소별로 자체적인 방역수칙을 적용할 수도 있도록 했다. 또 연방질병통제센터(CDC)의 권고 사항에 따라 경기장과 공연장 등 대형 시설과 대중 교통수단, 병원, 너싱홈, 홈리스 셸터, 교도소 등에 적용되고 있는 마스크 착용 등 코로나19 관련 규정은 계속 유지된다. 학교 경우도 교실 등 건물 안에서 마스크 착용은 그대로 유지된다.
특히 백신 미접종자들은 6피트 사회적 거리두기를 유지해야 하며, 마스크를 계속 착용해야 한다.
쿠오모 주지사는 “백신 접종률 70% 달성은 중요한 이정표이지만 결승점은 아니라는 점을 분명히 하고 싶다”며 “주정부는 더 많은 뉴욕주민이 백신 접종을 받도록 계속 독려해 갈 것”이라고 밝혔다.
뉴욕주는 이날 오후 9시15분 코로나19 방역 규제가 해제된 것을 기념해 뉴욕주 전역 곳곳에서 불꽃놀이를 진행했다.
CDC에 따르면 미 전국적으로 뉴욕 등 14개 주와 워싱턴DC의 백신 접종률이 70%를 넘어섰으며 이 중 버몬트가 접종률 84%로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뉴욕주는 백신 접종률이 증가함에 따라 오는 18일부터 주 전역의 백신접종센터 운영을 순차적으로 중단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14일 기준 뉴욕주 코로나19 7일 평균 감염률은 0.40%로 나타나 18일 연속 최저 기록을 갱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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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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