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6월 주택판매 중간가 120만달러...판매 역시 신장세, 평균 13일 걸려
▶ 매물 증가로 과열현상 둔화될 듯
베이지역 주택 가격이 기록적인 수준을 유지하고 있는 한편 판매 역시 계속 급증세를 보이고 있다.
EB타임즈에 따르면 베이지역 주택 판매 중간가격은 지난 6월 120만달러로 전달인 5월에 이어 기록적인 수준을 유지중이다. 팬데믹으로 주택투어가 제한되고 판매가 둔화된 1년전과 달리 베이지역은 각 카운티별로 주택 판매 중간가격이 크게 올랐는데 코어로직의 가주 주택판매활동 보고서에 따르면 산타클라라 카운티는 전년 동기 대비 올해 6월 주택 판매 중간가가 20.2% 올라 135만2천달러로 기록됐다.
콘트라코스타 카운티는 전년 대비 18.5% 올라 80만달러, 산마테오 카운티는 5.5% 올라 155만달러, 알라메다 카운티 15% 증가 100만250달러, SF 3.2% 올라 148만달러로 집계됐다고 ‘코어로직’ 측이 밝혔다. <표 참조>
주택 판매량 역시 높은 신장세를 보였다. 베이지역 주택과 콘도의 전체 판매는 지난 6월에 비해 60%, 5월에 비해 12% 올랐다.
신문에 따르면 이스트베이에서는 매물이 주택 시장에 나오기가 무섭게 판매되고 있다. 지난 5월과 6월 주택이 시장에 올라 판매로 이어지기 까지 평균 13일이 걸렸는데, 이는 1년전 대비 2배 이상 빠른 속도다. 특히 이스트베이 중 캐스트로밸리, 알라메다, 버클리에서 주택구매 경쟁이 치열하며, 산마테오와 산타클라라 카운티 역시 주택 판매가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
경제학자들은 가주 부동산 시장의 과열 현상이 향후 6개월간 완화될 것이라고 예측했다. 코어로직은 가주 주택가격이 향후 12개월동안 7.5% 오를 것으로 예상했는데, 이는 미 전국(3.2%) 부동산 시장에 비하면 여전히 빠른 증가세다.
가주부동산협회 전문가들은 부동산 매물이 증가하면서 주택 구입자들이 더 다양한 선택권을 가지게 될 것이라며, 주택 판매가격 증가세가 둔화되는 가격 진정세 국면에 접어들 것이라고 말했다.
실제로 베이지역에서도 주택 매물이 늘어나고 있는 추세다. 이스트베이 부동산협회 티나 핸드 회장은 저금리로 주택 구매자들의 수요가 계속되는 한편 매물이 늘면서 올해 초나 작년과 같은 과열 현상은 보이지 않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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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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