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F 경찰국에 자전거 100대*헬멧 세트 전달
![[글로벌어린이재단 자전거 전달식] “어머니 마음으로 사랑, 온정 전해” [글로벌어린이재단 자전거 전달식] “어머니 마음으로 사랑, 온정 전해”](http://image.koreatimes.com/article/2021/12/06/20211206215151611.png)
지난 3일 SF경찰국 본부에서 열린 글로벌어린이재단 주최 사랑의 자전거 전달식에서 자전거를 받은 어린이가 (뒷줄 오른쪽부터) 안현숙 회장, 윤상수 총영사, 정경애 이사장, 산타클라우스 분장을 한 경관과 함께 사진을 찍고 있다.
글로벌어린이재단 SF지부(GCF-SF, 회장 안현숙)가 올해도 저소득층 가정 아이들을 위해 사랑의 자전거를 나눔해 따뜻한 온정을 전했다.
SF경찰국 본부에서 3일 열린 전달식에는 정경애 이사장과 안현숙 회장 등 GCF회원들, 윤상수 SF총영사와 최예경 사건사고 담당 영사, SF경찰국 관계자들 등이 참석해 저소득층 아이들과 부모들에게 직접 자전거를 전달하고 이야기를 나누며 마음 따뜻한 시간을 보냈다. GCF-SF지부는 올해 자전거를 총 100대 기부했으며, 이중 50대는 이날 현장에서 전달하고 나머지 50대는 경찰국에서 저소득층 가정들에 따로 나눠주기로 했다.
정경애 이사장은 “한 가정의 엄마이자 글로벌어린이재단 이사장으로서 10년 이상 아이들에게 자전거를 선물해줄 수 있다는 것이 매우 기쁘다”며 “팬데믹으로 많이 지쳤을 아이들이 선물받은 자전거를 타고 가족, 친구들과 신나게 야외할동을 하길 바란다”고 인사했다.
안현숙 GCF-SF지부 회장은 “팬데믹으로 지난해에는 하지 못 한 자전거 나눔 행사를 올해 재개하게 되어 뜻깊다”며 “아이들에게 행복한 연물 선물이 되기를 소망한다”고 인사했다.
윤상수 SF총영사는 “베이뷰 경찰서를 시작으로 한결같이 자전거를 나눔해온 글로벌어린이재단에 감사함을 전하며, 특히 한인 등 지역사회의 안전을 위해 힘써온 SF경찰국에는 감사인사와 함께 앞으로도 한인사회와 계속 협력해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윌리엄 스캇 SF경찰국장은 급한 업무일정으로 참석하지 못해 데이빗 라자 부국장(deputy chief)이 인사를 대신했다. 라자 부국장은 “GCF와의 파트너십은 매우 의미깊다”고 말하며 “앞으로도 한인사회와 협력해 지역사회를 위해 더 좋은 일들을 함께 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매년 자전거 나눔을 통해 아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선사하는 GCF 정경애 이사장에게 감사장을 전달했다.
인사가 끝나고 한 명씩 이름이 호명되자 아이들이 즐거운 표정으로 자전거와 헬멧 세트를 받아갔다. 아파서 직접 참석하지 못한 아이를 대신해 부모가 나와 영상통화로 기뻐하는 아이의 모습을 보여주며 미소와 감동을 자아낸 경우도 있었다.
자전거를 받은 마누엘(8)은 “자전거가 고장나서 오랫동안 없었는데 오늘 받은 자전거로 시내 여러곳을 신나게 타고 다닐 것”이라고 기쁜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행사 도중에 산타클로스 분장을 한 경관이 등장해 아이들과 악수를 하고 선물을 나눠주며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GCF에서는 샌드위치와 김밤, 잡채도 준비해 참석자들이 한식을 맛보고 즐기기도 했다.
한편 안현숙 회장은 올해로 임기를 마치고, 내년 1월부터 이미영 사업부장이 회장으로 취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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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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