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해 인구유입 가장 많은 주는 버몬트
▶ 가주, 유입과 전출 비율 59%로 전국 5위
캘리포니아주가 지난해 자신이 살던 주를 떠난 사람들이 수 순위에서 5위를 기록해 전국에서 5번째로 많은 사람들이 떠난 것으로 나타났다.
매해 주를 떠나는 사람들과 이사 오는 사람들에 관한 조사를 해오는 유나이티드 밴 라인스(United Van Lines)가 3일 발표한 ‘제45차 연례 전국 이주자 연구(Annual United Van Lines National Mover Study)’보고서에 따르면 뉴저지 주가 이사 들어온 사람들과 이사 나간 사람들 중 주를 떠난 사람들의 비율이 71%로 4년 연속 가장 많은 사람들이 떠난 주로 나타났으며 캘리포니아주는 59%를 기록했다.
뉴저지주를 이어 일리노이주가 67%, 뉴욕(63%), 코네티컷(60%)의 순이며 가장 많은 사람들이 유입된 주는 75%를 기록한 버몬트 주로 나타났다.
2021년 이주 성향은 인구밀도가 많은 주를 떠나고 인구밀도가 적은 주와 인구가 많지 않은 도시를 찾는 사람들이 많다는 것이다. UCLA의 마이클 스톨 교수는 “코로나19 팬데믹으로 많은 사람들이 감염 위험이 적은 인구밀도가 적은 주를 찾거나 재택근무 때문에 인구가 적고 조용한 지역을 찾는 경향이 컸다”고 말했다.
연구보고서는 이주자들의 이주 원인도 분석했는데 1위(31.8%)는 가족들과 재결합 하기 위해서였고, 2위(32.5%)는 직장 때문이었다. 2020년 보고서에서는 60%가 직장 때문에 이주했다고 대답했는데 이것이 2021년에 크게 달라진 부분이다.
무관심, 무정형, 기존 질서 부정을 특징으로 하는 X 세대(1965-1976 출생자)가 조기 은퇴 하면서 다른 주로 이주한 경우도 많았는데 이들도 인구밀도가 높은 대도시보다 중소도시를 선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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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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