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F시 수도 요금이 4월1일부터 오른다.
SF공공유틸리티위원회는 계속되는 가뭄으로 발생하는 금전적 손실을 채우기 위해 4월1일(금)부터 수도와 폐수(wastewater)요금을 5% 일시적으로 인상한다. 수도 공급 비용의 대부분은 물 공급 시스템의 유지와 운영에 쓰이는데, 물부족 현상이 심화되면 더욱 유지가 어려워 비용 부담이 커진다고 위원회측은 밝혔다.
당국은 주민들이 수도 요금 인상에 따른 부담을 덜 수 있도록 절수 방안, 계획 등을 논의하는 조사관 파견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고 말했다. SF공공유틸리티위원회에서 파견된 조사관이 상담을 필요로 하는 개인 가정을 방문해 수도 사용을 평가하고 절수 방안을 함께 모색해주는 프로그램이다.
위원회측은 가뭄이 극심해지면서 물을 아끼려는 주민들이 해당 프로그램을 더 많이 사용하고 있다며, 평균적으로 가정내 수도 사용 효율성을 10~15% 끌어올리는 등 높은 요금을 상쇄하기에 충분하다고 설명했다. 자세한 사항은 https://sfpuc.org/free-evaluations-and-devices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베이지역 다른 수도 공급 회사들은 이미 비슷한 조치를 취했거나 따를 예정이다. 프리몬트와 뉴왁, 유니온시티에 수도를 공급하는 알라메다 카운티 수도국은 이달부터 물 소비 748갤런당 79센트씩 가뭄에 따른 추가 요금을 부과하기 시작했는데, 월 평균 6달러 가량 인상된 셈이다. 이스트베이시유틸리티국 역시 비슷하게 할증료를 부과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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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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