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기원 시범단과 함께 독립기념일 퍼레이드 참가
▶ 이순신 미주교육본부, 2만 달러 들여 대형 거북선 제작

거북선 모형 제작가 채효성 씨와 조영길 씨가 VA 비엔나에서 거북선 제작에 열중하고 있다.
내달 4일(월) 3년 만에 워싱턴 DC에서 열리는 ‘내셔널 독립기념일 퍼레이드(National Independence Day Parade)’에 대형 거북선이 등장한다.
워싱턴한인연합회의 스티브 리 회장은 2일 “퍼레이드 주최 측으로부터 한인들은 총 220명이 참가할 수 있다는 연락을 받았다”면서 “한국에서는 국기원 시범단 25명과 관계자 등 30명이 참가하고 워싱턴에서는 현재 한인연합회, 버지니아한인회, 메릴랜드총한인회 및 이순신 미주교육본부가 함께 한다”고 밝혔다.
스티브 리 회장은 “미국은 이민자들이 모여 만든 나라인 만큼 미국내 한인들이 함께 이 날을 축하하는 것은 큰 의미가 있을 것 같아 이번에 이순신 미주교육본부에서는 대형 거북선을 만들어 참가키로 했다”면서 “이번 퍼레이드에 참가하길 원하는 한인단체나 한인들은 연합회로 연락을 달라”고 말했다.
독립기념일 퍼레이드는 유튜브 채널과 지역 방송을 통해 전국에 방영되며 고교 밴드와 군인 등 수천명이 참가하는 큰 행사로 국립공원관리국(National Park Service) 주최로 마련된다.
퍼레이드는 이날 오후 11시45분부터 시작되며 한인들은 컨스티튜션 애비뉴 7가에서 백악관 앞인 17가까지 1마일 가량 걷게 된다.
한인들은 컨스티튜션 애비뉴 15·16·17가 앞에서 2분가량 태권도와 K팝송 등 짧은 공연을 할 예정이다.
스티브 리 회장은 “현재 국기원이 그곳에서 태권도 시범을 보이는 것을 계획하고 있다”면서 “태권도와 함께 K-팝을 잠깐 선보이는 것도 고려 중”이라고 말했다.
이순신 미주교육본부의 김대영 이사장은 “저희 단체에서는 현재 대형 거북선을 제작 중”이라면서 “이번 거북선 제작을 위해 2만달러가 소요되는 데 제작에 많은 한인들의 후원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대형 거북선은 현재 이내원 이순신 미주교육본부 전 이사장 사업체가 있는 버지니아에서 제작되고 있다. 이순신 미주교육본부에서는 한인 학생들의 참여를 위해 워싱턴한국학교협의회(회장 김선화)에 협조를 요청할 예정이다.
참가 문의 (703) 625-9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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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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