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욕한인교회 보관중 1930년대 자료 발견
안익태가 작곡한 최초의 대한민국 애국가 악보 원본이 뉴욕에서 발견됐다.
이 악보는 안익태가 1935~ 1936년 사이 맨해튼 115가 소재 뉴욕한인교회에 머물면서 완성한 것으로 당시 김준성 뉴욕한인교회 6대 담임목사가 가사를 영역한 악보이다.
뉴욕한인교회(담임목사 최현덕)에 따르면 지난 20일 교회 역사자료관리위원회가 역사 자료 분류 작업 중 찾아낸 애국가 악보 원본에는 안익태 작곡, 김준성 목사(John Starr Kim) 가사 영역이 표기돼 있다.
장철우 목사는 “안익태 작곡가가 줄리어드 음대에서 작곡 및 지휘를 공부하는 동안 교회에 머물면서 작곡, 완성한 최초의 대한민국 애국가 악보로 동해물가 백두산이로 시작되는 작자 미상의 가사를 김준성 목사가 영역해 1940년도에 세계 최초로 발표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장 목사는 “훗날 1964년 뉴욕을 방문한 안익태 작곡가는 뉴욕한인교회 음악인들을 위한 자선음악회에서 자신이 작곡한 애국가를 직접 지휘했다”며 “지금까지 복사본으로만 보관해오다 찾아낸 악보 원본은 현재 공사가 거의 마무리 단계인 교회 역사박물관 전시관에 표구작업을 거쳐 전시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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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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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총 2건의 의견이 있습니다.
니들이 따르는 북한 김씨일가도 알고보면 다 일제에 부역한 자들이야. 아직도 친일거리네 들떨어진 종간나들.
일제와 나치에 부역한 '에키타이 안' 놈을 미화하지 마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