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테크기업인 델 데크놀로지가 모든 러시아 사업을 중단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27일 보도했다.
마이크 시미나스 델 대변인은 로이터에 "8월 중순에 러시아에서 사무실을 폐쇄했고 모든 사업을 중단했다"고 밝혔다.
델은 지난 2월 우크라이나와 러시아에서 판매를 중단하면서 상황을 지켜보면서 다음 단계를 결정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시미나스 대변인은 "지난 2월 우리는 이미 금수 조치된 크림반도뿐 아니라 러시아, 벨라루스, 우크라이나의 도네츠크·루한스크 지역에서 제품을 판매하거나 서비스하지 않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러시아의 주요한 서버 공급업체인 델은 지난 2월 24일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이후 다른 서방 기업들과 함께 사업을 줄여왔다.
앞서 프랑스 뉴스채널 CNEWS는 델이 러시아를 완전히 떠날 수 있으며 현지 직원을 모두 해고할 것이라고 보도하기도 했다.
러시아 산업부는 26일 델에서 일하는 많은 현지 연구원과 엔지니어들이 이미 새로운 일자리를 제안받았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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