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무총장에 조정식·안규백·윤관석·김경협 등 물망
▶ 정책위의장 윤후덕·김민석 등 거론

이재명 신임 당 대표와 신임 최고위원들 [연합뉴스 자료사진]
더불어민주당 신임 지도부는 28일 이재명 당 대표 비서실장에 천준호(초선·서울 강북을) 의원을 임명하고, 당 대변인에 박성준(초선·서울 중구성동구을) 의원을 내정했다.
당 공보국은 이날 오후 이재명 대표와 5명의 최고위원이 간담회에서 협의한 결과 이 같은 인선안을 확정했다고 공지했다.
천 의원과 박 의원은 지난 대선 당시 일찌감치 '이재명 캠프'에 합류, 친이재명계로 분류된다.
천 의원은 경희대 총학생회장 출신으로 박원순 전 서울시장 비서실장 등을 거쳐 지난 대선에선 이재명 후보 선거대책위원회의 비서실 부실장을 맡았다.
KBS·JTBC 아나운서 출신인 박 의원은 지난 대선의 이재명 경선 캠프에서 공동 대변인을 지냈다.
이 대표와 5명 최고위원(정청래 고민정 박찬대 서영교 장경태·득표율 순)은 이날 전대 종료 직후 긴급간담회를 가졌으며, 사무총장과 정책위의장 등 주요 당직 인선은 더 논의키로 한 것으로 전해졌다.
통상 새 지도부는 전대 다음 날 오전 국회에서 열리는 첫 최고위 회의에서 상견례 및 인선 협의를 시작했던 점을 고려하면 이례적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이 대표는 이날 오후 전당대회 직후 기자들과 만나 "최고위원 당선자 분들과의 간담회에서 중지를 모아 인사(人事)를 결정하도록 하겠다"며 "통합에 도움이 되는 방향으로 인선하겠다"고 밝혔다.
당내 조직과 살림을 책임지는 사무총장 자리에는 조정식(5선)·안규백(4선)·윤관석(3선)·윤후덕(3선)·김경협(3선) 의원 등이 거론된다.
이 대표의 최측근이자 이재명계 좌장인 4선 정성호 의원이 일찌감치 사무총장 후보 1순위로 거론됐지만 정 의원은 고사한 것으로 전해졌다.
정 의원은 이날 이 대표의 당선이 확정되자 페이스북에서 "작은 오해라도 불러일으킬까 봐 중단했던 페북도 오늘부터 다시 시작한다"며 "이재명 당 대표와 함께 이기는 민주당, 유능한 민주당을 만드는 데 백의종군의 자세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한다"고 말했다.
윤후덕 의원은 3선의 김민석 의원과 함께 정책위의장 하마평에도 오르내리고 있다.
재선의 김병욱 의원은 정책위 수석 부의장으로 거론된다.
'당의 입'인 수석 대변인에는 전북 출신인 재선의 김윤덕·안호영 의원이 후보군에 속한 것으로 알려졌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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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인간도 당대표가 될 수있는 나라라면 나도 다음에 대선출마에 나서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