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LA 보일하이츠 지역에서 총격으로 6명이 부상당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현재 LA 한인타운을 포함한 LA에서 총격사건이 늘어난 가운데, 지난 주말 한인타운 중심에서도 발생했다.
LA 경찰국(LAPD)과 목격자에 따르면 28일 오전 12시 45분께 2471 위티어 블러버드에 위치한 ‘할러데이 바’에서 손님 간 싸움이 일어난 후 한 남자가 권총을 꺼내 사람들을 향해 쏘기 쏘기 시작했다고 전했다. 이로 인해 20대 남성 4명, 여성 2명이 부상을 입었는데 그 중 1명은 중태였고, 용의자는 25대 남성으로 자세한 신원은 공개되지 않았다고 KTLA가 보도했다.
지난 26일 새벽 0시 30분 쯤에는 LA 한인타운 한복판인 윌셔 블러버드와 옥스포드 애비뉴 교차로에서 총격 사건이 일어난 것으로 전해졌다. 인근 CVS 주차장에서 총상을 입은 남성 1명이 병원으로 후송됐는데 생명에는 지장이 없으며, 용의자는 검은색 SUV를 타고 도주한 것으로 알려졌다.
총격 사건은 LA 한인타운을 포함한 LA에서 증가한 상황이다.
LAPD에 따르면 올해 1월 1일부터 8월 20일까지 한인타운과 인근을 포함하는 올림픽 경찰서 관할 지역에서 56건의 총격 사건이 발생했으며 이는 2021년(42건), 또 2020년(42건) 같은 기간 보다 33.3% 증가한 숫자다.
LA 전체적으로는 올해들어 2,107건으로 2021년 같은 기간과 비슷한 수준이지만, 2020년 같은 기간의 1,554건보다 35.6%나 많은 숫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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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형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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