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선거 앞두고 학자금 감면 비난에 ‘빚 탕감’ 공화당 의원 실명 저격
미국 백악관 트위터 공식계정(@WhiteHouse)에 공화당 의원을 향한 ‘실명 저격’ 글이 잇따라 올라오고 있다. 정부 연설문 발췌를 주로 했던 기존의 차분한 기조를 버리고 ‘공격 모드’로 급변한 것이다. 직설적이다 못해 때로는 불쾌한 표현으로 정적을 공격한 트럼프 전 대통령의 트위터 계정을 떠올리게 한다는 평가도 나온다.
28일(현지시간) 인사이더 등 외신에 따르면 백악관은 최근 공식 트위터 계정을 통해 바이든 대통령의 최대 2만 달러(약 2,700만 원) 학자금 대출 탕감 계획에 날을 세운 공화당 의원들을 잇달아 실명 저격했다.
백악관은 지난 26일 극우 성향의 마저리 테일러 그린 공화당 하원의원이 ‘급여 보호 프로그램(PPP)’으로 18만3,504달러(약 2억5,000만원)의 빚을 탕감받았다는 글을 게재했다. 그는 언론을 통해 학자금 빚 탕감 계획을 강하게 비판해 왔다. 정부 지원으로 빚을 탕감받은 공화당 의원이 학자금 감면책을 비난하는 이중성을 비판하려는 의도다.
백악관은 번 부캐넌 공화당 하원의원이 230만 달러(약 31억 원) 규모의 빚을 감면받았다는 글도 올렸다. 그 역시 뉴스 인터뷰에서 바이든표 학자금 감면책을 강하게 비판했다. 백악관은 이 밖에도 △마크웨인 멀린 △케빈 헤른 △마이크 켈리 △맷 가에츠 의원 등이 PPP 프로그램으로 많게는 140만 달러에서 적게는 50만 달러까지 빚을 감면받았다고 지적했다.
백악관 트위터의 공격 타깃은 공화당 의원에만 그치지 않았다. 인플레이션 감축법 등 바이든 대통령의 역점 사업에 반기를 든 정적들은 여지없이 백악관 트위터의 공격 대상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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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총 5건의 의견이 있습니다.
Oresterlee발딱고자라.여기서 헛소리하지말고, 너는 눈뜨고 점꼬대냐?
어딜가나 정치가의뒤가구려. 말할때는 청산유수지만 실행응두고봐애
얼마나 퍼주기의 정당성이 없으면, "너도 받았잖아" 라고 물타기 하냐. 변명할 구실조차 없는 퍼주기 ㅋㅋ
바이든 탄핵하라
잘한다! 알것은 알아야….비실비실 하다고 흉을 얼마나보는데 트럼은 깡패고 거기에 비하면 No no n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