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지니아 페어팩스 공립학교의 학부모 대부분이 학교가 안전하다고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
페어팩스 교육청이 지난 3월13일부터 4월14일까지 학부모를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 3만 5,109명 중 91%가 자녀가 학교에서 안전하다고 느낀다고 답했다.
이 응답자 중에 초등학교 학부모는 95%, 중학생 학부모 84%, 고등학교 학부모는 86%로 조사됐다.
지난 13일 열린 페어팩스 카운티 교육위원회에서 리사 영블러드 홀 수석 책임자는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하면서 “학교에서는 모든 것을 배우고 생활하는데 가장 안전해야 한다”면서 “학생들의 성공과 건강한 미래를 이루는데 학교가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자녀들이 학교 교육에 참여하는데 가장 큰 도움이 된 것은 무엇이냐는 질문에 랩탑 사용이 68%으로 가장 많았고, 기술적인 면이 자녀의 학습 능력에 도움을 줬다고 생각하는 부모는76%에 달했다.
반면 설문조사에 참여한 부모 중 31%는 학교가 다른 가족과 연계해 친목 교제를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지 않는다고 답했다.
또 25%는 자녀의 정신건강을 위해 가정에서 할 수 있는 것에 대한 충분한 정보를 제공하지 않았다고 응답했다.
한편 이번 설문조사에 참여한 학부모를 인종별로 보면 아시안 학생은 28%로 60%인 백인 다음으로 많았다.
이번 설문조사는 한국어로 번역돼 933장이 학부모들에게 전달됐다.
<윤양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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