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18일 성 정바오로한인성당에서 열린 효도 한마당 잔치에서 부채춤 공연이 펼쳐지고 있다.
버지니아 페어팩스에 소재한 성 정바오로 한인성당(주임신부 김태진)이 3년 만에 재개한 ‘효도 한마당 잔치’가 지난 18일 본당 교육관에서 열렸다.
본당 단체부가 주관한 행사에는 250여명의 이 성당 어르신 신자들과 일반 한인시니어들이 참석해 모처럼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김태진 주임신부는 시작기도 후 축사에서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해 2019년 이후 개최하지 못하다 3년 만에 다시 행사를 열어 어르신들을 뵙게 돼 기쁘다”며 행복과 건강을 기원했다.
강세원 총회장은 인사말에서 “어르신들의 모임 활성화와 이웃 간의 사랑 및 유대강화를 바란다”고 말했다.
행사 1부에서는 장수 회원과 생일을 맞이한 어르신들을 위한 기념품 증정 및 하랑소리 전통 공연단의 사물놀이, 부채춤 등의 축하 공연이 있었다.
이어진 점심 식사시간에는 본당 내 여러 봉사단체에서 정성스레 준비한 도시락과 떡, 과일 등을 어르신들에게 대접했으며 하상회 색소폰 동호회의 연주가 곁들여져 잔치 분위기를 더했다.
2부는 여러 어르신들의 노래와 춤의 장기자랑 무대로 꾸며져 많은 웃음과 즐거움을 선사했다.
빈용식 단체담당 부회장은 “지난 3년간 팬데믹으로 답답했던 어르신들이 모처럼 모여 마음의 위안, 서로간의 정을 확인하고 웃음을 나누는 뜻 깊은 시간이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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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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