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동안 쌓였던 수요 폭발… 워싱턴 한인들, 10월 방한 러시
▶ 세계한인회장 대회 등 한인 행사 참가자도 많아

내달 한국을 방문하는 워싱턴 한인들이 러시를 이룰 것으로 보인다. 사진은 워싱턴 덜레스 공항의 최근 모습.
올 가을 서울에는 워싱턴 한인들로 붐빌 것 같다. 해외 입국자들을 대상으로 한 PCR 검사가 폐지된 가운데 10월에 한국을 방문하려는 워싱턴 한인들이 줄을 잇고 있다.
한국 내 오미크론 확진자 수가 급감하고 있고 PCR 검사 등이 폐지되는 등 한국 입국이 예전보다 편해지면서 팬데믹 기간 한국을 찾지 못했던 한인들의 수요가 폭발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여기에다 10월에 한국에서 해외 한인들 행사가 집중된 것도 그 이유 중의 하나로 꼽힌다.
한인여행사의 한 관계자는 “지난달 31일 한국의 입국 전 PCR 검사 폐지가 된 이후 한국행 한인들이 많이 늘었다”면서 “10월에는 특히 날씨가 좋아서 그런지 방한 문의가 잇따르고 있다”고 말했다.
또 다른 여행사 측은 “코로나 팬데믹 기간에 만나지 못한 한국의 부모님이나 친지 등을 만나려는 한인들이 급증하고 있다”며 “2-3년간 억눌렸던 수요가 한꺼번에 폭발한 듯하다”고 말했다.
올 10월에 한국에서 열리는 제103회 전국체육대회, 세계한인회장대회, 월드옥타(세계한인무역협회) 주최의 세계한인경제인대회, 세계국제결혼여성총연합회 컨퍼런스 등 행사에 참가하려는 한인들도 상당수이다.
은영재 버지니아한인회장은 “10월 2일부터 31일까지 한국을 방문한다”면서 “세계한인회장대회와 월드킴와 컨퍼런스에 참가할 예정인데 여러 행사에 참가하는 워싱턴한인들이 수백 명은 될 것”이라고 말했다.
<
이창열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