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매주 토요일 버지니아 폴스처치에서 거리사역을 진행하는 굿스푼선교회가 지난 24일 컬모어에서 라티노 이웃과 함께 예배를 드리고 음식과 생필품을 나눠주고 있다.
굿스푼선교회(대표 김재억 목사)는 매주 버지니아와 메릴랜드에서 라티노 도시빈민들을 대상으로 도시선교 사역을 하고 있다. 매주 월요일은 애난데일 메시야장로교회에서, 수요일은 볼티모어 다운타운, 목요일은 알링턴, 토요일은 폴스처치 컬모어 등에서 거리예배를 드리고 음식과 생필품을 나눠주고 있다.
굿스푼선교회 김재억 대표는 “팬데믹 이후 모든 것이 혼란스럽고 어렵지만 나눔의 실천은 멈추지 않고 계속된다”면서 “그렇지만 물가도 오르고 경제적으로 어려운 시기에 가장 두렵고 힘든 계절, 겨울이 다가와 걱정”이라고 말했다.
지난 24일 폴스처치 컬모어에서 열린 행사에도 평소보다 많은 인파가 몰렸다. 아침 일찍 나와 일거리를 찾다 지친 일용직 노동자들은 굿스푼선교회에서 제공하는 음식으로 허기를 채울 수 있었으며 유모차를 끌고나와 생필품을 받으러온 엄마들, 새옷을 받고 즐거워하는 아이들 등 화창한 가을날씨 속에 모처럼 여유로운 토요일 아침을 맞이할 수 있었다.
굿스푼선교회 진순세 이사장은 “기본적인 의식주도 해결하기 힘든 라티노 이웃들을 돕기 위해 한인교회는 물론 자원봉사자들, 후원업체 등 많은 분들이 후원하고 있다”며 “라티노 이웃들도 한인들의 이러한 정성을 잘 알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김재억 목사는 “점점 기온이 떨어져가는 계절을 맞아 더욱 열과 성의를 다해 도시빈민들을 섬기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한인사회의 후원을 당부했다. 문의 (703)622-2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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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제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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