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4년 6월 개최 2026년은 시카고서

재미대한장애인체육회 임시 대의원 총회에 참석한 임원진. 윗줄 왼쪽부터 시계방향으로 최철호 사무처장, 남정길 동중부장애인체육회장, 재키 최 메릴랜드장애인체육회장 대행, 이동렬 시카고지회장, 백민애 부회장, 안경호 회장, 송재성 수석부회장.
전국 한인장애인들의 스포츠 제전인 제2회 전미주장애인체전이 2024년 메릴랜드에서 열린다.
재미대한장애인체육회(회장 안경호)는 24일 미주리 캔자스시티 오버랜드파크 소재 홀리데이인 컨벤션센터에서 임시 대의원 총회를 갖고, 2024년 열릴 차기 대회 개최지를 선정했다. 개최 후보지에 메릴랜드와 시카고가 올랐으나, 메릴랜드가 압도적인 지지를 받으며 개최지로 확정됐다. 2026년에는 시카고에서 제3회 체전이 치러진다.
동중부장애인체육회 남정길 회장은 ‘도전 속에 싹트는 희망’이라는 주제로 준비한 유치 홍보 동영상과 유치계획 프리젠테이션으로 큰 지지를 받았다. 이날 총회에 재키 최 씨가 메릴랜드장애인체육회장 대행으로 동행하고, 재미대한장애인체육회 사무처장인 최철호 메릴랜드체육회장이 참석했다. 동중부장애인체육회가 구성한 메릴랜드선수단은 지난 6월 미주리주 캔자스시티에서 성황리에 개최된 제1회 전미주장애인체전에서 종합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남정길 회장은 “전미주체전을 개최한 적이 없는 메릴랜드에서 처음으로 전미주장애인체전을 열게 되어 부담이 되지만 기대되며 설렌다”며 “처음 치러진 1회 대회의 미흡했던 점을 보완하고 업그레이드해서 장애인 스포츠 축제 한마당으로 펼치며 메릴랜드의 위상을 높일 것”이라고 밝혔다.
남 회장은 “동부에서 열리는 만큼 필라델피아, 델라웨어, 뉴욕, 뉴저지, 노스캐롤라이나 등에서 많이 올 수 있어 1,000여명이 참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내달 한국 울산에서 열리는 전국체전 참석차 한국을 방문하고, 재미대한장애인체육회와 스페셜 올림픽 코리아와의 업무협약 체결도 맺을 계획”이라고 말했다.
제1회 전미주장애인체전에는 16개 주에서 600여명의 선수와 보호자 및 임원들이 참가,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어울려 수영, 태권도, 골프, 육상, 탁구, 볼링, 테니스, 한궁, 보치아 등 9개의 정식종목과 7개의 시범 및 가족 종목 등 총 16개 종목에서 열전을 펼쳤다.
<
배희경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