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브랜든 김·권승민·대니얼 윤 워싱턴 한인 3명
▶ 다음 달 ISU 월드컵 출전

포토맥 클럽 선수들. 왼쪽 세 번째 권승민·네 번째 대니얼 윤, 오른쪽 두 번째 브랜든 김·다섯 번째 장권옥 감독.
미 국가대표 코치를 역임했던 장권옥 감독(포토맥 스피드 스케이팅 클럽)이 지도하는 한인 선수 3명이 쇼트트랙 미 국가대표로 선발됐다.
지난 23~25일 솔트레이크시티에서 열린 ‘2022~2023년 쇼트트랙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상위 9명이 국가대표로 선발됐으며 절반이 넘는 5명이 한인선수로 이 가운데 3명이 버지니아와 메릴랜드에 위치한 포토맥 클럽 소속이다.
이번 선발전에서 토마스제퍼슨과학고를 졸업하고 스탠포드대에 재학중인 브랜드 김(21, VA) 선수가 1등을 차지했으며 500미터 기대주 권승민(19, MD)이 5등, 고교생으로서 대표팀에 선발된 대니얼 윤(17, MD)이 7등을 차지하는 등 모두 3명의 선수가 선발되는 쾌거를 이루었다.
러시아, 카자흐스탄에서 국가대표팀 감독으로 활동하다 12년 만에 다시 워싱턴 지역으로 돌아온 장권옥 감독은 지난해부터 버지니아와 메릴랜드에서 클럽 팀을 운영하기 시작해 불과 1년 만에 소속 선수 3명을 국가대표 선수로 키워냈다.
장 감독은 “한인으로서, 소수계로서 국가대표팀에 선발되기는 쉬운 일이 아니지만 미 국대 출신으로 올림픽 메달리스트인 사이먼 조 코치와 함께 재능 있는 한인 선수들의 꿈을 만들어 가고 있다”며 “당당히 대표팀에 선발된 우리 선수들에게 축하와 감사를 전한다”고 말했다.
‘포토맥 스피드 스케이팅 클럽’(potomacspeedskating.org)은 버지니아 웃브릿지, 메릴랜드 위튼, 락빌 등에서 훈련하고 있으며 국대 출신 코치와 감독이 직접 상담·지도하고 있다.
이번에 미 국가대표로 선발된 선수들은 다음달 28~30일 캐나다 몬트리올에서 열리는 ISU 월드컵에 출전하고 그 다음주 솔트레이크시티에서 열리는 2차 월드컵 그리고 사대륙 챔피언십 등 3주 연속 국제대회에 출전할 예정이다.
<
유제원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총 1건의 의견이 있습니다.
모두들 잘 하셨습니다. 축하드리고, 다가오는 경기에서 좋은 결과 있기를 응원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