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허리케인 이언이 28일 플로리다에 상륙했다. <사진=로이터>
허리케인 ‘이언(Ian)’으로 인해 이번 주말 워싱턴 지역에 큰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AP 통신에 따르면 28일 오후 플로리다 남서부에 상륙한 허리케인 ‘이언’의 위력은 최고 등급보다 한 단계 낮은 4등급이다.
지난 30년간 미국에 상륙한 허리케인 중 5등급에 해당하는 초대형 허리케인은 단 2개에 불과했다. 허리케인의 등급은 위력에 따라 1∼5등급으로 나뉘고, 숫자가 클수록 위력이 커진다.
5등급에 육박하는 허리케인 이언은 최고 시속 155마일에 달하는 강풍을 동반한 상태다.
이에 따라 비상사태가 선포된 플로리다에서는 250만 명의 주민에게 대피령이 내려졌다.
버지니아와 메릴랜드주에서도 만약의 홍수사태에 대비하기 위해 분주한 모습이다. 주민들은 마트에서 물을 포함한 생필품을 사고 차에 개스도 채우는 모습이다.
기상청에 따르면 워싱턴 지역에는 ‘이언’의 영향권에 드는 24일(토)부터 26일(월)까지 큰비가 내릴 전망이다.
허리케인은 30일(금) 오후 2시경 조지아주에 당도하며 노스캐롤라이나를 거쳐 대서양으로 비켜나가지 않을 경우, 10월1일(토) 워싱턴에 상륙한다.
허리케인이 워싱턴에 상륙하든 안하든 워싱턴 지역은 허리케인 영향권 안에 들어가기 때문에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기상청은 24일에는 비가 올 확률이 100%, 25일 70%, 26일은 50%라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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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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