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어팩스 카운티, 보행자 사고 늘자 안전운전 캠페인

페어팩스 카운티 수퍼바이저회 제프 맥케이 의장이 27일, 안전운전 캠페인을 소개하고 있다.
팬데믹 이후 다시 교통량이 늘면서 교통법규 위반 사례도 늘고 있다. 버지니아 페어팩스 카운티는 최근 신호위반, 속도위반, 보행자 충돌사고 등이 빈번해지자 안전운전 캠페인을 전개하며 운전자와 보행자의 주의를 강조했다.
페어팩스 카운티 수퍼바이저회 제프 맥케이 의장은 지난 27일 “이는 모두가 함께 노력해야 할 문제”라며 “운전자들이 잠깐만 멈춰서 주위를 둘러보기만 해도 사고를 예방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그는 “최근 차량과 도로를 공유하며 조깅을 하거나 자전거, 전동 스쿠터를 이용하는 사람들이 늘면서 교차로 사고가 급증했다”면서 “운전자나 보행자 모두 잠깐 멈춰서 서로 눈을 맞추고 확인한다면 훨씬 안전한 커뮤니티가 될 것”이라고 당부했다.
그는 최근 발생한 충돌사고를 예로 들며 “자전거를 타고 가던 주민이 교차로에서 차량 운전자가 자신을 봤다고 착각해 그대로 진행하다 사고를 당했고 다른 곳을 보던 운전자는 갑자기 나타난 자전거와 충돌할 수밖에 없었다”며 “자전거는 차량 앞 범퍼에 깔려 전파되고 자전거에서 떨어진 주민은 갈비뼈가 부러져 치료비용만 10만 달러가 넘게 나왔다”면서 부주의로 인한 교통사고 사례를 소개했다.
페어팩스 카운티는 앞으로 6년간 1억 달러를 투입해 보행자 뿐만 아니라 차량, 자전거, 조깅하는 사람들의 안전을 위한 기반 시설을 구축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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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제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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