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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리랑 USA 공동체 내달 8일 한글날 기념식 청소년 문화축제도 함께 사물놀이·태권도·고전무용
한글날 기념식을 주최하는 아리랑USA공동체 임원들. 오른쪽부터 폴 정 공동준비위원장, 강고은 대회장, 장두석 회장, 이선옥 공동준비위원장.
아리랑공동체는 576주년 한글날을 맞아 세종대왕의 훈민정음 반포를 축하하고 한글 창제 의미와 가치를 되새기는 한편, 한국문화와 전통을 소개하고 차세대의 정체성 고양과 민족의식을 고취한다. 기념식에서 강경탁 워싱턴한국교육원장이 ‘미주 한국어 교육 현황과 한국정부의 해외 한국어 교육 실체’란 주제의 특별강연을 한다.
대회장은 옴니화재의 강고은 대표가 맡았고, 공동준비위원장에는 이선옥, 폴 정 부회장과 한정란 간사가 선임됐다.
청소년 문화축제에서는 묵제 권명원 서예가가 대형 붓으로 붓글씨 시범을 보이고, 남스 태권도의 시범, 브라카 음악재단의 연주, 이희경무용단의 꼭두각시, 풍물패 한판의 사물놀이, 징검다리의 난타, 가야금 연주 등 다채로운 공연이 펼쳐진다. 또 타우슨대 성악과의 진철민 교수가 한국가곡을 선사한다.
강고은 대회장은 “전 세계적으로 한류열풍이 불면서 한글에 대한 관심도 크게 높아짐에 따라 메릴랜드에서 한글날이 제정되기를 바란다”며 “한글날 기념식을 통해 차세대들에게 애국심을 고취시키고 정체성과 자긍심을 심어주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장두석 회장은 “강남스타일에 이어 방탄소년단과 함께 K-팝으로 한국어 학습 열풍이 불며 한글이 세계 공용어로 급부상하고 있다”며 “K-문화와 예술 확산으로 아름다운 우리 한글이 세계 공용어가 되는 그날을 꿈꾼다”고 강조했다.
<배희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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