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미 호건 여사, 개인전 27일까지 믹스드미디어 17점 선보여

유미 호건 여사와 전시작 ‘뉴 커넥션 3’
믹스드 미디어 작가인 유미 호건 메릴랜드 주지사 부인이 성큼 다가 온 가을을 느끼게 하는 개인전을 열고 있다.
‘아름답고 절묘한 것들(The Beautiful and the Sublime)’의 타이틀 아래 뉴저지주 포트리에 소재한 패리스고파인아츠(Paris Koh Fine Arts) 갤러리에서 1일부터 이달 27일까지 계속될 작품전에서는 근작 17점이 선보이고 있다. ‘자연의 심포니’ 시리즈와 ‘뉴 커넥션’ 시리즈, 한지에 믹스드 미디어로 작업한 ‘자연의 멜로디’ 시리즈 등이다. 수미 잉크를 사용한 파스텔톤의 색상과 선이 단아한 한국적인 아름다움을 전한다.
유미 호건 여사는 “이번 작품들은 자연의 조화에 대한 나의 해석이자 추상적인 비전이다. 내 그림은 한 장면을 재현하기보다 시작도 끝도 없지만 꿈을 꾸는 듯한 연속적인 흐름을 담고 있다. 또 작품 중 일부는 내 삶에 영향을 미친 유년의 기억들이 묘사돼 있다. 흐르는 색과 선은 어머니와 할머니가 비단을 만들고, 비단 가닥 하나하나를 조심스럽게 공중으로 올리던 어린 시절의 기억이다. 산들바람에 흔들리는 부드럽고 다채로운 가닥이 생각난다. 작품을 통해 사람들이 자연의 숨결을 느끼고 이해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개막 리셉션은 6일(목) 오후 6시-8시.
문의 (201)724-7077
<
정영희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