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VA 주하원 35지구 민주당 경선 후보 할리 시볼드
▶ 마크 김 의원 사임으로 공석 된 지역구

본보를 방문한 할리 시볼드 버지니아 주하원 35지구 민주당 경선 후보.
오는 8일(토) 버지니아 민주당 예비선거를 앞두고 할리 시볼드(Holly Seibold) VA 주하원 35지구 후보가 한인 유권자들에 지지를 호소했다.
버지니아 주하원 35지구는 타이슨스, 비엔나, 던 로링, 옥턴을 포함하는 지역으로 지난달 한인 마크 김 주하원의원이 연방 상무부 부차관보로 옮기면서 사임해 보궐선거가 실시되는 곳이다. 초등학교 교사 출신의 시볼드 후보와 페어팩스 카운티 교육위원(프로비던스 디스트릭)인 카알 프리시(Karl Frisch) 후보가 출마했다.
8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진행되는 민주당 예비선거가 사실상 본 선거로 여겨지는 것은 이 지역 유권자들이 민주당 성향이 강하기 때문이다. 본 선거는 내년 1월10일로 예정돼 있다.
투표를 하려면 옥턴 초등학교(3000 Chain Bridge Rd, Oakton), 패트릭 헨리 도서관(101 Maple Ave E. Vienna), 조이스 킬머 중학교(8100 Wolftrap Rd. Vienna)로 가야 한다.
시볼드 후보(44)는 5일 본보를 방문, 자신이 마크 김 전 주하원의원을 이어 받아 35지구를 대변할 적임자라면서 “한인들이 이번 예비선거에 참여, 투표를 해 줄 것을 촉구한다”고 말했다.
시볼드 후보는 아메리칸 대학에서 학사, 조지 워싱턴대학에서 석사(교육학) 학위를 받고 비엔나 지역에서 4학년과 6학년 담당 교사로 일하고 스몰비즈니스를 운영했으며 현재는 위기에 처한 여성과 어린이들을 돕는 비영리기관인 브로스(Braws)의 대표로 활동하고 있다.
시볼드 후보는 “두 명의 자녀가 아직 페어팩스 카운티 공립학교에 재학 중”이라면서 “주하원의원으로서 공립학교를 우선시하고 스몰비즈니스를 지원하며 공공안전을 중시하는 정책을 공약으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한국에는 한 번도 가본적은 없지만 숙모가 한국인이라면서 “한국 음식으로는 김치와 불고기를 좋아한다”고 말했다.
시볼드 후보는 “지난 7년간 교육과 관련된 입법과정 추진과정에서 챕 피터슨 주상원의원과 마크 김 전 주하원의원을 만났다”면서 “랠프 노담 주지사 시절에는 버지니아 여성 카운슬에서 자문위원으로 일을 했다”고 말했다.
한편 시볼드 후보와 함께 본보를 방문한 챕 피터슨 주상원의원(민, 주상원 34지구)은 “시볼드 후보를 공식적으로 지지한다”면서 “시볼드 후보가 8일 예비선거에서 당선돼 나와 함께 일할 수 있도록 한인들의 한 표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버지니아 주하원의원은 파트타임 직책으로 1년에 1만7,640달러를 보직수당으로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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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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