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팬데믹 이후 1주일에 하루이상 1만 5천명…5일 근무 1천명
버지니아주 공무원들의 재택근무가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3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버지니아 인적자원관리부(VDHRM)가 5일 발표한 ‘주 공무원들의 재택근무 현황 보고서’에 따르면 코로나19 팬데믹의 영향으로 공무원들의 재택근무가 확산되면서 일주일에 하루 이상 재택근무를 하는 직원이 2022년에 1만 5,338명으로 5,564명이었던 2019년보다 약 3배가 증가했다.
9월 현재, 버지니아의 공무원은 총 5만5,588명으로 그중 재택근무를 하는 직원은 1만 5,338명(66%)이고, 사무실에서 반드시 근무해야 하는 직원은 2만 3,185명(42%)이다. 재택근무자 가운데 일주일에 하루 7,302명(32%), 이틀 근무자는 4,848명(21%), 3일 1,026명(4%), 4일 455명(2%)으로 조사됐다. 특히 5일 동안 재택근무를 하는 직원은 1,712명(7%)로 2019년의 600명, 2020년 680명, 2021년에는 1,022명으로 꾸준히 증가했다.
인적자원부 관계자는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이 심각했던 2020년 3월부터 12월까지는 재택근무자가 가장 많아 최고치를 기록했고 이후 2022년 7월 4일까지 꾸준히 증가했다”면서 “직장 내 코로나19 노출을 줄이기 위해 재택근무는 필수였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 5월에는 글렌 영킨 주지사가 재택근무를 제한하는 재택근무 정책을 발표했으나 이에 반발하며 7월에는 약 300명이 사직서를 제출하기도 했다. 특히 버지니아 교통부에서 가장 많은 인원인 183명이 사직서를 제출했고 보건국, 고용국, 주택국, 비상 관리부서에서도 사직서를 제출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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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양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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