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어팩스 공립교 98.6%, 라우든 공립교 99.1%
버지니아에서 페어팩스·라우든 카운티 아시안 학생들의 고교 졸업률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버지니아 교육부가 최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2022년 버지니아 아시안 학생들의 졸업률은 98.3%인데 이 중 한인들이 밀집한 페어팩스 카운티가 98.6%, 라우든 카운티는 99.1%로 높았다. 이는 페어팩스카운티 전체 졸업률 94.2%, 라우든 카운티 97.2%보다 높고 버지니아 주 전체 92.1%보다는 월등히 높은 수치다.
페어팩스 카운티의 경우 아시안 학생들은 백인(98.7%)보다 근소한 차이로 낮았지만 혼혈(97.8%), 흑인(96%), 히스패닉(82.9%)보다는 높았다. 하지만 2018년부터 5년간 히스패닉계 졸업률이 8.9%로 가장 큰 폭으로 상승했다.
페어팩스 카운티 졸업률(94.2%)은 코로나19가 시작된 2019년(91.3%)과 2020년(93%) 보다 상승했지만 2021년(94.6%) 보다 낮았다. 그러나 2018년부터 2022년까지 5년간 2.7%가 상승했다. 또 아시안 학생의 졸업률(98.6%)은 2019년(97.8%)보다 0.8%, 2020년(98.3%)보다 0.3%가 올라갔지만 2021년(98.8%)보다 0.2%가 하락했다.
미셀 리드 페어팩스 카운티 공립학교 교육감은 “코로나19 팬데믹 기간 동안 진행된 온라인 수업으로 학교생활을 하지 못했던 학생들이 지난해부터 다시 학교생활을 하면서 지속적인 노력과 도전으로 좋은 결과를 얻게 됐다”면서 “학생들이 학교생활을 잘하고 사회와 대학교의 생활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노력한 교사와 학교 관계자들에게 감사하다”고 말했다.
라우든 카운티의 경우 아메리칸 인디언(100%) 학생들보다는 조금 낮았으나 백인(98.6%), 흑인(97.2%), 히스패닉(90.1%)보다는 월등히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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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양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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