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워싱턴콘서트소사이어티 보컬 아카데미 15일 시작
워싱턴 콘서트 소사이어티(WCS, 예술감독 남성원 교수)가 오는 15일 제 10기 보컬아카데미 수업을 시작한다.
이번 학기는 15일부터 12월 31일까지 12주간 매주 토요일 (오전 9시-11시) 애난데일에 소재한 연합침례교회(United Baptist Church)에서 수업한다. 스몰 클래스의 인텐시브 강좌로 진행하기 위해 선착순 8명만 모집한다. 수강신청 마감은 13일.
같은 기간 오전 11시에는 매스터 클래스를 수료한 수강생들을 위한 이태리 가곡반도 시작된다.
강좌를 이끌 남성원 교수(조지 메이슨대학 음대 성악과·사진)는 “이번 학기 강좌는 기존의 기초반, 중급반, 고급반 클래스를 모두 마치는데 필요한 9개월 과정을 3개월에 끝낼 수 있도록 지도한다”며 “내달 15일에는 보컬 아카데미 수료생들의 무대인 제 2회 WCS 보컬 아카데미 리사이틀이 맥클린한인장로교회에서 예정돼 있다”고 말했다.
강좌는 호흡법, 발성법 및 공명법의 주제별 강의, 일대일 실기지도, 노래(가곡) 배우기 및 부르기, 각 개인의 노래실기를 교정해 주는 매스터 클래스 등으로 진행된다.
남성원 교수는 “지금까지 총 9기 동안 70여명의 수료생을 배출했다. 무엇보다 재미있게 배우는 성악에 중점을 두고 있다”고 설명했다.
모집 대상은 노래할 때 호흡이 짧아서 힘든 사람, 두성으로 노래하는 법을 배워 음역을 높이길 원하는 사람, 찬양팀 또는 합창단원으로 활동하며 바른 호흡법과 발성법을 배우고 싶은 사람, 맑고 건강한 목소리를 찾고 싶은 사람 등이다.
모든 과정을 이수하게 되면 WCS의 보컬아카데미 수료증이 주어진다.
수강신청은 WCS 웹 사이트 www.wcs-dc.org에서 신청서를 내려 받아 작성한 후 이메일(contact@wcs-dc.org)로 접수하면 된다. 등록비는 600달러. 문의 (703)728-3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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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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