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선희 작가와 전시작 ‘아메리칸 드림’.
서양화가 정선희(앤 아룬델 커뮤니티 칼리지 강사)씨가 워싱턴 총영사관에서 개인전을 열고 있다.
지난 4일 개막돼 내달 3일까지 계속될 작품전에서는 5점의 작품이 선보이고 있다. ‘눈에 보이지 않는 것들(Unseen on Eye)’ 시리즈 3점과 ‘ 아가씨의 기억들(Memories of Virgin)’은 모두 올해 완성한 근작 오일 페인팅이다. ‘아메리칸 드림(American Dream)’은 미국 이민자로서의 꿈을 표현한 15년 전의 작품으로 올해 다시 색을 덧칠해 새 작품으로 탄생시켰다. 불확실하고 아련한 미지의 꿈을 향한 이민자들의 삶의 무게를 표현했다.
정씨는 “이민자로서의 꿈과 희망을 자연과 식물을 통한 색과 형태로 캔버스에 옮기고 있다. 칼라이론을 작품에 접목해 명도와 채도를 통한 색채 대비를 많이 보여주려고 한다. 자연의 색채에 힐링의 힘이 있다고 믿으며 자연이 주는 위로가 예술로 표현될 때 작가로서의 자부심을 느낀다”고 말했다.
정씨는 DC의 코코란 미술대학교서 페인팅을 전공하고 DC 아메리칸 대학교에서 페인팅으로 석사를 마쳤다. 메릴랜드 앤 아룬델 커뮤니티 칼리지에서 14년간 아트 코스를 강의 중이며 홍콩과 미국의 레지던시 프로그램에도 참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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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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