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주체전 은메달 최재혁 군
▶ 북미 스페셜올림픽 출전

체전 은메달리스트 최재혁 군이 선전을 다짐하고 있다.
전미주장애인체전 은메달리스트인 최재혁 군(22)이 금메달을 목표로 북미 스페셜 올림픽 테니스 대회 단·복식에 출전한다. 대회는 12~15일(수~토) 사우스캐롤라이나 힐튼 헤드에서 열린다.
자폐 발달장애를 가진 최재혁 군은 지난 6월 캔자스시티에서 열린 제1회 전미주장애인체전에서 2시간의 팽팽한 초접전을 벌였던 휴스톤의 스티븐 노 선수(18)와 이번 대회에서 복식조로 함께 호흡을 맞춘다.
체전에서는 최재혁 군이 아쉽게 패해 스티븐 노 선수가 금메달을 땄다.
최 군은 2017년부터 2019년까지 3년 연속 스페셜 올림픽에 출전해 2019년에는 은메달을 획득했다.
최재혁 군은 “노 선수랑 복식을 같이 하게 돼 영광”이라며 “처음이지만 서로 마음을 잘 맞춰 좋은 팀워크로 멋진 경기를 펼칠 것”이라고 밝혔다. 최군은 “미주체전 이후 열심히 연습한 만큼 좋은 결과를 거둘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금메달을 목에 걸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캐나다와 전국의 실력 있는 장애인 테니스 선수들이 출전하는 이번 스페셜 올림픽에는 코로나19 사태로 3년 만에 재개되는 만큼 코스타리카에서도 참가해 실력을 겨룬다.
<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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