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리안벨가든서 한미수교 140주년 기념식수 행사

한미수교 140주년과 코리안벨가든 완공 10주년을 기념하는 식수행사가 지난 7일 열렸다.
버지니아 비엔나에 위치한 ‘코리안벨가든’(Korean Bell Garden)에서 지난 7일 한미수교 140주년 기념식수 행사가 열렸다. 행사를 준비한 한미문화재단 이정화 대표는 “조태용 주미대사를 통해 한국의 소나무를 기증받았다”며 “한미수교 140주년을 기념해 한인들에게는 ‘마음의 고향’과도 같은 코리안벨가든에서 기념식수를 하게 됐다”고 말했다.
조태용 대사는 “공원의 가장 아름다운 장소에 위치한 벨가든을 통해 한인사회의 위상을 확인하는 기회가 됐다”며 “한미수교 140주년과 벨가든 완공 10주년을 축하하는 평화의 종소리가 오래도록 울려 퍼지길 바란다”고 인사했다.
버지니아 주상원 조지 바커, 주하원 데이빗 블로바, 비비안 와츠, 아이린 신, 캐리 딜레이니 의원 등 지역 정치인들도 참석해 “곧고 푸른 소나무처럼 한미관계도 그렇게 성장하길 바란다”며 “코리안벨가든이 상징하는 평화와 화합(Peace&Harmony)의 종소리도 지난 10년뿐만 아니라 앞으로 100년 넘게 이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는 한미문화재단 이내원 고문, 워싱턴평통 강창구 회장, 워싱턴여성회 오영희 회장, 노인봉사회 윤희균 명예회장, 워싱턴한인연합회 송제경 전 회장 등이 참석해 기념식수를 축하했다.
코리안벨가든은 북버지니아 공원국(디렉터 폴 길버트)이 운영하는 메도우락 보테니컬 가든에 위치해 있다. 한미문화재단(대표 이정화)은 공원국으로부터 부지를 제공받아 한인들의 정성과 한국정부의 후원 등을 통해 지난 2012년 벨가든을 완공했다. 워싱턴지역의 새로운 관광명소로 자리 잡은 코리안벨가든에서는 매년 5월 완공기념 행사를 비롯해 연말음악회, 타종식 등 다양한 행사가 열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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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제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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