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8개국 1300명 참가 탁구도 첫 종합우승

제103회 전국체전 해외동포부 탁구부문에서 종합우승을 차지한 오세백 재미대한탁구협회장(가운데)이 우승컵을 들어 보이고 있다.
제103회 울산 전국체육대회에 참가한 재미동포선수단이 해외동포부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재미동포선수단은 지난 2019년 100회 전국체전에서 종합우승한 데 이어, 두 번째로 종합우승을 차지한 것. 이번 전국체전에는 18개국에서 1300여 선수가 참가했다.
재미대한탁구협회(회장 오세백)에 따르면 재미선수단은 탁구 부문에서도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15명으로 구성된 탁구선수단은 지난 7일부터 13일까지 일주일 동안 울산에서 열린 해외동포부 탁구 부문에서 일본과 뉴질랜드를 물리치고 우승했다.
재미탁구 선수단은 16개국 150명의 해외동포 선수가 참가한 탁구대회에서 남자단식에서 하와이의 고성수 선수가 준우승. 여자단식에서 시카고의 김선숙 선수가 우승하고, 혼합복식에서 고성수·김선숙 팀이 우승해 금메달 2개와 은메달 1개 등 3개의 메달을 획득, 해외동포부 탁구부문에서 처음으로 종합 우승을 차지했다.
오세백 회장은 “재미탁구 선수단이 첫 종합우승을 차지한 것이 꿈만 같다”며 “최선을 다해준 선수들에게 감사하고, 승패보다 해외동포들 간의 따뜻한 만남이 뜻깊었다”고 우승 소감을 전했다.
대한체육회는 오세백 회장에게 표창을 수여, 미주 탁구 활성화에 힘쓴 공로를 치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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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희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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