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한인연합회(회장 스티브 리)는 다음달 30일 ‘제42대 회장선거’를 실시한다고 13일 발표했다.
회칙에 따라 선거일 60일 전에 선거관리위원회를 구성하지는 못했으나 스티브 리 회장은 “선거일 50일 전에 선거공고를 내기 위해 노력했다”며 선거일정, 후보 자격, 등록서류, 등록금 등의 선거공고를 냈다.
이에 따르면 후보등록은 오는 21일(금) 오후 3시, 선거일은 11월 30일(수) 오전 10시~오후 3시, 투표장소는 워싱턴한인연합회 사무실 등이며 추후 추가될 예정이다.
후보자격은 35세 이상 정회원으로 미 시민권자 또는 영주권자, 본회 관할지역에서 선거 등록일 이전에 3년 이상 거주, 미국 내 법에 의하여 중형 이상의 형을 받지 아니한 자이어야 한다.
등록서류는 회장 후보자 등록서, 후보자 이력서, 정회원 20명 이상이 서명한 추천서, 선거서약서, FBI 신원조회서, 시민권·영주권 증명 서류, 3년 이상 거주 증명 서류, 연락 책임자 명단 등이다.
관련 서식은 한인연합회로 연락해 받을 수 있다. (703)354-3900, (703)901-3608
회장 등록금은 3만 달러, 캐시어스 체크 또는 머니 오더로 등록서류와 함께 납입해야 하며 일체 반환하지 않는다. 체크를 받는 사람은 ‘KAGW’(대문자)다.
선거관리위원회는 토머스 보이스렛 위원장과 신일수, 한상범 위원 등 3명으로 구성됐다.
그러나 회칙에 따르면 선관위 구성은 이사회의 인준이 필요한 사안으로 논란의 여지는 여전히 남아있다.
정세권 전 회장은 “임기가 끝나도록 이사회가 없다는 것은 회장 탄핵의 사유가 될 것”이라며 “무책임하게 한인회를 운영하는 것은 워싱턴한인연합회의 위상 실추는 물론 한인들을 무시한 처사”라고 강력히 비판했다.
<
유제원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